동물권단체 케어가 개식용 금지 입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4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 여론 형성 및 개식용 금지 입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식용 금지 입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2017-DOG MEAT FREE KOREA’를 위해 대만의 개·고양이 식용금지 입법을 성공시킨 왕유민 국회의원이 한국을 찾는다.
또한, 중국의 대표적 동물보호단체 Animals Asia가 중국의 개식용 실태를 보고하고, 대만의 개식용 금지에 앞장 선 주요 동물단체인 ‘EAST’ 관계자도 나선다. 후원 단체인 WDA의 대만 내 활동과 개고기 다큐멘터리도 상영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개고기 금지 입법을 발의한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정미 의원(정의당) 등 동물보호복지에 앞장서는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이번 개식용 금지 입법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는 아시아권의 개식용 금지 활동의 차이점을 듣고 한국의 ‘개와 고양이 도살 금지’ 입법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개최한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제컨퍼런스’에는 300명 이상의 참관객들과 각종 언론사의 취재 인력이 방문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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