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임상대학원 수의사들에 대한 열정페이 논란이 생겼습니다. 이런 문제는 해당 수의과대학 뿐만 아니라 전국 수의과대학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경우, 의과대학병원과 달리 수련의, 전공의 제도가 없기 때문에 학위 취득 과정인 임상대학원 학생들이 동물병원 진료까지 담당하는 일이 많았고, 이 때 최저임금 미달, 진료수의사 미신고 등 불법적인 요소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노동관련법 위반 사례를 없애는 일과 동시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수련의, 전공의 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각 수의과대학 동물병원마다 진료 수, 임상대학원생 수 등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수련의, 전공의 제도 도입’을 위해 충분한 공론화와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해보입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최근 이슈화 된 ‘수의과대학 임상대학원생 열정페이 논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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