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장묘문화 개선 방안은?동물복지표준협회 토론회 27일 개최

동물복지 제도개선을 위한 연속토론회 4차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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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KAWA1
지난 6월 30일 창립한 국회사무처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KAWA)가 동물복지 제도 개선을 위한 연속토론회 제4차 토론회를 11월 27일(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4차 토론회 주제는 ‘인도주의적 동물사체 처리와 동물장묘문화 개선’이다. 김두관·전현희·천정배 의원이 공동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동물복지표준협회와 KB손해보험이 토론회를 주관하며,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정관장 지니펫이 함께 참여한다.

서울대 수의대 우희종 학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으며 한국법제연구원의 장은혜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주)펫닥 김원단 팀장,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복지과 김광회사무관, 한훈희 (주)굿 바이펫 실장, (주)21gram 권신구 대표, (주)플레이나우의 백병천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동물복지표준협회의 상임고문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동물에 대한 복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비해 동물 사체처리 및 반려동물의 장묘에 대한 논의가 많이 부족했다”며 “이번 토론회가 동물의 사체처리 및 동물 장묘문화의 인도주의적 접근방법을 논의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속 토론회를 기획·주관하고 있는 (사)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의 하병길 사무총장은 “살아서는 ‘가족’이었다 죽어서는 ‘폐기물’로 둔갑되는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를 논하기 이전에 인간의 탐욕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다”며 “동물사체의 인도주의적 처리는 동물복지의 개념이 아니라 동물과 더불어 지구를 함께 나눠 사용하고 있는 인간의 자연생태계 ‘독과점’에 대한 반성의 개념에서 접근해야 된다고 본다. 동물에 대한 동정이나 배려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 책무로서의 동물사체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속토론회 제5차 토론회는 ‘재건축 지역의 길고양이 이주대책’을 주제로 12월 17일(일) 오후 14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동물장묘문화 개선 방안은?동물복지표준협회 토론회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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