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이어 `노스페이스`도 동물 모피 사용 중단 `퍼 프리` 선언
VF그룹, Fur Free Retailer의 파트너로 합류
등록 2017.11.29 17:19:17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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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지난달 ‘내년부터 동물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며 퍼 프리(Fur Free)선언을 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반스(Vans®),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팀버랜드(Timberland®) 등 20개 이상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VF그룹이 “더 이상 모피나 앙고라, 가죽 제품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VF 그룹은 최근 전 세계 40여 개 나라의 동물보호단체로 이루어진 Fur–Free 연대와 함께 리테일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Fur Free Retailer는 윤리적으로 소비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fur free 업체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며, 소비자들은 온라인 Fur Free Retailer 리스트를 통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VF 그룹 측은 “지속가능성과 자연에 대한 존중은 VF그룹과 우리 자회사 모두에게 기본적인 가치이고, 우리는 앞으로도 동물권 단체들과 함께 일할 것이며, 우리와 같이 생각하는 기업들과 함께 동물 대체 재료를 생산하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Fur Free Alliance의 멤버인 케어(CARE)의 박소연 대표는 “우리나라도 동물보호인식이 향상되면서 모피를 반대하는 운동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모피소비국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케어는 기업들이 인도적인 제품들을 생산하도록 독려하고 대중적 캠페인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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