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철장 속에 갇혀있던 100여 마리의 강아지가 구조됐다. 시추, 몰티즈가 주로 있었던 것으로 보아 판매 목적으로 번식했을 가능성도 있다.
부천시는 코리안독스보호스 등과 함께 해당 애니멀호더로부터 100여 마리 개체를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개체는 우선 부천시 유기동물보호소 등 여러 곳으로 임시 이동했다.
부천시는 100여 마리의 개들을 방치한 주인을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했다. 현장 상태는 매우 끔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케이지 안에 강아지가 8~9마리씩 존재하기도 했다.
구조된 개체들은 새 보호공간 마련 전까지 미용, 건강상태 회복, 중성화수술 등을 받게 된다.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2013년 결성된 버동수(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가 3월 정기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구조된 개체들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제공 – 코리안독스 보호소 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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