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도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인천대공원에 조성...공사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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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incheon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3월 30일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인천대공원(남동구 무네미로 236)에 2개월 동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투입예산은 약 1억 9650만원이며 입찰서 제출 기간은 4월 5일(목) 오후 2시까지다.

인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찬성 비율 85.3%

인천에도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높았다.

2016년 말 기준 전국 광역지차체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총 13개였으며, 관악구, 서초구 등 기초지자체에서도 반려견 놀이터를 속속 개장하고 있지만, 인천에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천보다 반려동물 등록 수가 적은 전라북도와 울산광역시에서도 반려동물 놀이터가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동물등록대상 추정 반려견이 전국 8위인 인천시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시설이 없다는 점도 지적사항이었다. 

인천시는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해 2017년 9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총 652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85.3%로 반대(13.8%)보다 6배 정도 많았다. 

한편, 인천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휴게시설(1식), 도그워크(2개소), 회전놀이(4개소), 관리사무소(1개소), 안내판(8개소), 애완견 음수대(2개소), 메쉬펜스(181경간), 출입문(5개소)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에도 반려견 놀이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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