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누렁이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유기견 누렁이 ‘제시카 심순’이 1년의 임시보호 기간을 거쳐 가족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글과 그림, 사진으로 기록한 책이 나왔다.
일러스트레이터 겸 직장인인 저자 홍조(HONGJO)는 어느 날 갑자기 누렁이 ‘제시카 심순’을 임보하게 되면서 개랑 산책 나가서 노는 걸 가장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현재는 고양이 봄이, 루피와 굴러들어 온 ‘시카’까지 네 가족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책의 주인공인 제시카는 현재 SNS에서 ‘예쁜 누렁이’로 통한다.
출판사 측은 “언뜻 ‘예쁜’과 ‘누렁이’가 잘 연결되지 않는다”며 “골든리트리버도 아닌 덩치 큰 누렁이가 예쁜 누렁이라 불리며 사랑받는 이유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가지고 어디서나 발랑 드러눕기가 특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시카 심순 이야기는 세상의 버려지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내면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라며 “예쁜 누렁이 제시카와 함께 거닐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찾아드는 따스한 황금빛 봄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책의 인세 일부는 유기동물을 위해 쓰인다.
지은이 홍조 / 208쪽 / 출판사 루비박스 / 가격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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