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영상자문서비스 Vericare 런칭 `1일 안에 교수에게 자문 받자`
일선 동물병원에서 촬영된 DR영상, 온라인으로 자문
동물병원에서 촬영한 DR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수의과대학 영상의학 교수에게 자문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런칭된다. 1일 이내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하는 전자차트 종류와 관계없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수의영상자문서비스 베리케어(Vericare)가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https://vericare.irm.kr).
서울대, 충북대, 전남대 동물병원 영상진단과와 동물병원 IT 전문기업 (주)피엔브이 (대표 심훈섭), 그리고 의료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주)아이알엠(대표 최승욱)이 베리케어 서비스를 위해 제휴를 맺었다.
베리케어(Vericare)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촬영된 DR영상에 대하여, 수의영상전문교수의 자문결과 보고서를 1일 이내에 받아보는 서비스다. 웹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진료 영상을 의뢰할 수 있고, ㈜피엔브이의 e-Friends 전자차트를 사용하지 않는 동물병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베리케어 측 설명이다.
의료 데이터는 DICOM, HL7등 국제표준규약을 준수하고, 모든 동물병원에 별도의 설치가 필요 없는 HTML5뷰어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물병원에서는 대학병원 수의영상 진료 협력기관 증서도 제공된다.
이러한 수의영상자문서비스는 미국에서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IDEXX는 현재 무려 80여 명의 영상의학 전문가가 판독을 전담하고 있고, 2000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ANTECH 영상 판독의 경우 3500여개 동물병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판독한 영상 수는 무려 4,300만 개에 이른다.
수의영상자문서비스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증계에 대한 방사선 촬영 가능 ▲자문결과 보고서에 포함된 추가 진단 및 치료사항을 통한 진료 효과 향상 ▲검사 신뢰도 및 보호자 순응도 향상 ▲병원경영에 도움 등이 꼽힌다.
서울대 수의대 최민철·윤정희 교수, 충북대 수의대 장동우 교수, 전남대 수의대 최지혜 교수가 자문교수단으로 참여한다.
전남대학교 최지혜 교수는 “방사선 진단은 매우 다양한 증례에 대한 기본 검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영상자문 서비스를 통하여 일선 동물병원들이 겪고 있는 방사선 진단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방사선 진단의 적용 대상을 넓힘으로써 우리나라 반려동물들의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리케어(Vericare)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 라라동물의료원 이진민 원장은 “Vericare 시스템은 웹에서 간단하게 영상자문을 의뢰할 수 있도록 기능이 구성되어 있어서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그동안 진단영상에 대한 외부 의뢰기관이 없어서 아쉬웠다. Vericare 서비스가 정확한 방사선 진단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베리케어 서비스를 구축한 IRM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대표 의료기관들에 국제표준규약을 준수하는 다양한 의료영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IRM 최승욱 대표는 “Vericare 서비스를 시발로 하여, IRM 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반려동물 진료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피엔브이(PnV)는 13년여간의 동물병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Vericare 서비스를 일선 동물병원에 소개, 제공하고 서비스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PnV 심훈섭 대표는 “국내 최고의 수의영상전문가와 세계 수준의 의료영상 기술력이 결합된 서비스인만큼 원하는 모든 동물병원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형 동물병원에 새로운 진료수익 모델로 자리매김 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Vericare 공식 홈페이지(클릭), 서비스 신청(클릭), 문의 전화 : 02-549-9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