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유수키 주최 `야생동물 진로 세미나`에 전국 수의대생 140여명 모여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반려동물 행동학 스터디 ‘유능한 수의사를 키우는 모임’(이하 유수키)이 주최한 ‘야생동물 진로 세미나’가 5월 22일(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열렸다.
유수키는 지난해 설채현 원장(그녀의 동물병원), 김광식 원장(위드펫 동물병원)의 반려동물 행동학 세미나, 양바롬 원장(오래오래 동물영양학 클리닉)의 반려동물 영양학 세미나를 개최한 적이 있으며, 이번에는 이하늬 수의사(서울대공원 진료수의사)를 초대하여 ‘야생동물 진료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이하늬 수의사는 총 1, 2부로 나누어 세미나를 진행했다.
1교시에서는 국내 및 해외 야생동물 실습 에 대해 설명했고, 2교시는 실제로 진료했던 케이스를 소개했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서 총 1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12에 시작되어 오후 5시에 마무리되었다.
이하늬 수의사는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서 즐겁게 강의를 할 수 있었고 야생동물 분야에 생각보다 많은 관심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야생동물 관련해서 더 많은 정보를 교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김우진 학생(충북대 수의대 본과 3학년)은 “개인적으로 반려동물 임상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어 다른 분야에 대해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정보도 부족하였다.”며 “하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학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이하늬 수의사님의 경험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하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진로 세미나에 참석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천 기자 wlcjs3578@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