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질병분야 전문가 협의체`에서 소의 유방염 백신개발 성과 발표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20180607 bovine mastitis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7일  주요 소 질병 국내 발생 현황 점검 및 현장 애로사항 파악을 위해 소 질병분야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소 질병분야 전문가 협의체는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회의를 열고 있으며, 회의에서는 소 질병에 대한 진단 및 예방기술 개발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자문, 토의가 이뤄진다.

이번 협의체에서 검역본부는 ▲주요 소질병의 최근 발생 현황 ▲병성감정 결과 ▲전년 대비 질병 발생 추이 ▲검역본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유방염의 주요 원인균 분포 ▲황색포도알구균 백신 개발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어 최근 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결핵의 검사확대 등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소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경제적 손실이 큰 소바이러스성 설사병(BVD)의 농가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교육을 통한 농가의 자발적 방역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BVD 생백신 개발 연구에 대한 요구도 제기됐다.

또한, 농가의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 단위 항생제 사용요법 개발 필요성이 제시되었으며, 다부처 협력을 통해 축산분야 전체 항생제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외에도 최근 소에서 원인 미상 유산 질병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과제 추진 및 소의 주요질병인 대장균 설사증 예방을 위한 생백신 개발, 큐열 및 진드기 매개 질병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성도 언급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에서 논의된 문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차년도 국가개발 연구사업 및 방역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소질병분야 전문가 협의체`에서 소의 유방염 백신개발 성과 발표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