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스토니아 수의대학생들,IVSA 그룹 EP통해 서로 교류하다
8월 20~25일 IVSA 그룹 EP 진행
지난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서울과 강원도에서 IVSA Group Exchange Program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IVSA 한국과 IVSA 에스토니아 양국 간의 교류로 진행됐으며, 한국지부의 OC(Organizing Committee) 5명을 포함한 한국 수의대학생들 20명과 에스토니아 수의대학생들 4명이 참가했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IVSA 한국지부 대표단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5박 6일 동안 진행될 간단한 미션게임이 소개됐다. 또한, 조별로 자기소개 시간과 조 이름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광화문과 인사동을 방문한 뒤,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해마루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해마루 동물병원 견학을 간단히 한 후, 병원소개와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병원소개와 질의응답은 김현욱 원장이 직접 담당했다.
셋째 날인 22일부터는 강원도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설악씨네라마’와 ‘양떼목장’을 방문하였으며, 이곳에서 조별로 지정된 포스터를 패러디하는 활동을 했다.
넷째 날인 23일에는 강원대학교에서 강의와 야생동물센터견학이 진행됐다. 안상진 수의사의 야생동물 케이스에 관한 강의를 들은 뒤, 김종택 교수가 간단히 야생동물센터의 소개를 했으며 그 후, 신우진 수의사와 함께 야생동물센터를 견학했다. 강원대학교 일정 후에는 통일전망대 및 DMZ 박물관 견학이 이루어졌다.
다섯째 날인 24일에는 해수욕장과 속초시장 체험이 준비되어있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인 사우나/찜질방 체험 및 클라이밍 체험으로 대체됐다. 실내 활동이 끝난 후, 마지막 일정인 farewell dinner와 white T-shirt party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상대방의 white T-shirt에 적어 각자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권순민 학생은 “IVSA 행사 참여가 처음이라 모든 것이 새롭고 재밌었다. 사람과 볼거리, 먹거리 모두 최고였다. 지금까지 참여하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겨울에는 한국 수의대학교 학생들이 Group Exchange Program으로 에스토니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ehdgus2082@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