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수의응급중환자과전문의, 도전은 이어진다’ 허지웅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를 만나다

‘응급중환자과전문의는 밤 새고 고생한다? NO! 워라밸 좋아요’ 수의신장내과전문의 과정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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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수의전문의까지 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국 수의사로는 처음으로 미국수의응급중환자과전문의(DACVECC) 자격을 취득한 허지웅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도 그 중 한 명입니다.

지난 9월 서울수의컨퍼런스 초청 강연차 한국을 찾은 허지웅 교수(사진)를 데일리벳이 만났습니다.

Q. 한국에서 수의대를 졸업해 공중방역수의사 대체복무까지 마치고 미국 수의전문의까지 도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06학번이고요, 2012년 졸업하자마자 공중방역수의사로 3년간 대체복무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복무하면서 미국수의사를 준비했죠.

 

Q. 수의대 재학시절부터 미국수의사의 꿈이 있었나요

영어공부를 하긴 했지만 미국에 갈 수도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해 보는 정도였습니다. 학부 공부를 열심히 한 편이 아니었지만 임상 수업은 열심히 들었어요.

한국에서 학위과정이든 미국 수의 전문의든 임상수의학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중방역수의사 기간 동안 이것저것 해볼 시간이 있다 보니 미국수의사도 도전했어요.

ECFVG 과정을 택했는데, 필기시험(BSCE)과 미국 수의사 면허 시험(NAVLE)을 전역하기 전에 통과했죠.

2015년 공중방역수의사 전역한 그 해 5월 루이지애나 수의과대학 임상 로테이션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루이지애나 수의과대학의 수련 코스는 ECFVG든 PAVE든 둘 다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ECFVG의 실습시험 (CPE)은 루이지애나로 건너 간 다음에 치렀습니다.

 

Q. GP(General Practitioner)가 아닌 전문의에 곧장 도전한 것이 흥미로운데요, 미국에 가기 전부터 응급중환자수의학에 관심이 많았나요

사실 미국에 갈 때부터 GP가 일차 목표는 아니었어요. 임상수의학, 특히 내과 쪽의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었습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로테이션을 돌면서 응급환자, 중증환자를 치료·관리하는데 흥미가 생겼죠.

사실 당시만해도 루이지애나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은 응급실을 운영하긴 했지만 응급중환자과전문의를 별도로 두지 않고 있었어요. 하지만 응급실에 들어오는 위중한 환자들이 치료받고 살아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는 생소했던 응급중환자수의학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루이지애나에서 수련 코스를 마치고서는 볼티모어로 넘어왔습니다. 체서피크 리퍼럴 센터(Chesapeake Veterinary Referral Center) 동물병원에 응급중환자과전문의가 있었고, 운 좋게 그 동물병원에서 응급중환자과 인턴쉽을 마쳤어요.

이후 2017년 7월 오번대학(Auburn Univ.)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응급중환자과 전공의-석사 통합과정을 시작하게 됐죠.

 

Q. 미국에서 전문의가 되기 위해 전공의로 뽑히려면 경쟁이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공과목별로 경쟁률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제가 전공의가 되었을 때는 경쟁률이 있었던 편입니다. 앞으로 미국에도 수의대학교가 많이 신설되고 그만큼 신규 수의사들이 많아지면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경쟁률이 낮으면 더 좋기는 하지만, 경쟁률이 낮다고 무조건 뽑히는 것도 아닙니다. 전문의 입장에서 지원자가 맘에 들지 않으면 자리가 있어도 뽑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지식이나 임상실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보다는 ‘전공의 과정을 잘 보낼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해 왔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Q. 전공의 생활은 어땠나요

아침 일찍 출근하면 전날 밤에 입원한 환자와 기존 중환자들의 상태를 체크해요. 환자 상태를 바탕으로 진단검사나 치료 방향을 세우고 (로테이션 중인) 학생들과도 토론하죠.

회진은 보통 오전·오후로 있는데, 회진이 시작되면 전문의, 레지던트, 학생들 모두 참가해서 케이스를 브리핑하고, 환자 진단 및 치료 방향에 대해서 토론을 이어갑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그날 내내 검사와 처치가 이어져요.

전공의 프로그램에 따라 응급환자만 보는 날도 있고, 중환자실에만 상주하는 날도 있고, 응급실에서 환자를 받으면서 중환자실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날도 있어요. 요즘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아예 분리된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이긴 하죠.

 

Q. 과목이 응급중환자수의학이다 보니 밤 새고 고생할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늦게 가는 날도 있긴 하지만 꼭 그렇진 않아요. 아침에 오는 날은 오후 5~6시에 하는 회진에 따른 조치가 끝나면 퇴근합니다. 오후에 응급실에서 일하는 경우 1-2시에 출근해서 11-12시에 퇴근하는 날도 많이 있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밤에 당직을 서는 수의사들은 인턴(Rotating intern)이고, 각 과의 전공의(Resident)들이 온콜(On-call)로 뒷받침하는 시스템이 가장 흔합니다.

전공의 시절에는 경우에 따라서 필요하면 밤 늦게라도 병원에 직접 가기도 하고, 환자가 위중한 경우 밤을 어쩔 수 없이 새기도 합니다.

병원에 따라 응급중환자과 전공의들이 중환자실 관리를 밤 근무를 돌아가면서 하는경우도 있으니 피부과나 안과 등 예약제로 진료하는 일부 과에 비해서 응급중환자과, 내과, 외과 전공의들이 상대적으로 고생하는 것도 맞습니다.

Q. 응급중환자과의 진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과거에는 내과나 외과의가 중환자를 직접 관리하고, 당직도 각 과에서 돌아가면서 관리했지만, 30년에 걸쳐 ACVECC(미국응급중환자수의학회)가 확립되면서 이제는 응급중환자과가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합니다.

응급중환자과전문의는 보통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별개의 독립된 장소로 관리합니다.

응급실에서는 응급환자가 오면 일차적으로 대응(Triage)하는 역할을 하죠. 환자를 안정화하고 당일 필요한 진단검사 및 치료를 실시합니다. 그 이후에 지역 병원으로 돌려보내든지, 치료를 마치고 집으로 보내든지, 아니면 병원 내 다른 진료과로 전원(Transfer)해서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물론 상태가 중한 환자라면 중환자실에 남겨 중환자과에서 계속 치료하죠.

중환자실에는 응급실에서 중환자과로 전원한 환자를 비롯해 내과·외과·심장과·신경과 등 다른 진료과에서 치료하고 있는 중환자들도 함께 있습니다.

주로 승압제, 수혈, 복잡한 수액 치료, 호흡기 치료, 신장 투석이 필요한 환자들은 중환자 과에서 치료를 받죠. 반대로 다른 과에서 도맡아 관리하는 환자들이 위중한 경우에는 중환자전문의들이 해당 과목의 전문의와 협진하기도 합니다.

 

Q. 환자 상태를 파악해 분류하고, 중환자를 협진하려면 여러 과목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응급중환자과 수련 기준에도 내과, 외과 등 다른 주요 진료과목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점이 반영되어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기간은 응급중환자과에서 수련을 받지만, 수련 기간 동안 내과, 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심장과, 안과, 신경과 등 다른 과에서 적은 기간이더라도 각 진료과 전문의들의 뒷받침 하에 일정기간 진료를 봐야 합니다.

가령 내과에 가면 내과전문의의 지도 아래 다른 내과 전공의들과 함께 진료를 봐요. 단순한 참관 수준에 그치기 보단 보호자 상담부터 검사, 처치까지 똑같이 합니다. 물론 외과나 안과 수술을 집도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수술 보조나 환자 상태 평가 및 진료 활동 등에는 똑같이 참여합니다.

물론 전공의 과정 대부분은 응급중환자과에서 보내지만, 다른 과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응급환자를 다른 진료과에 보내면 어떻게 진행될지 감을 잡을 수도 있고, 중환자를 협진하는데도 도움을 주죠.

 

Q. 전문의과정에는 진료 말고도 연구나 교육, 학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이 요구된다고 들었습니다

응급중환자과도 논문, 학회 발표, 학생 수업, 저널 클럽 등 다양한 자격조건을 요구합니다.

어차피 환자 숫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채워야 하는 케이스 숫자에 대한 기준은 없어요. 대신 응급중환자과를 비롯해 각 진료과 및 연구 활동에 몇 주를 보냈는지를 기준으로 전문의 과정 수료 여부가 결정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각 과 로테이션을 비롯해 일정 기간의 응급 중환자 로테이션을 이수해야 합니다.

전공의 과정 중에는 1년에 두 번 전문의 시험 모의고사(benchmark)를 치릅니다. 전공의들이 공부를 하게 만들겠다는 취지인데..시험 결과에 따라 더 필요한 공부를 하고 지정된 전문의 멘토가 이를 인정해 주어야 모의고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회 참가, 학생 수업, 실습 수업, Book club, journal club 등 주어진 조건을 3년 동안 이수하고, 마지막으로 3년차에 응급중환자수의학회에서 인정하는 저널에 논문이 통과되어야(Acceptance) 전문의 시험을 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저에게도 힘들었다면 힘든 과정이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다른 곳에 신경쓸 일 없이 전공의 과정에만 단순하게 몰입해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

사실 어떤 전문의 과정이든지 3년이라는 기간을 하루하루 열심히 잘 보내면 응시자격은 다 만족하게 되는 것 같아요(웃음).

 

Q. 응급중환자과전문의가 된 이후 고려할 수 있는 커리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한 마디로 다양하죠. 저처럼 학교에 남아서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는 교수가 될 수도 있고, 응급중환자과전문의가 필요한 2-3차 병원에 갈 수도 있어요. 아예 박사나 포닥 등 연구 분야로 가는 사람들도 있고, 저처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다른 과목의 전문의 과정을 추가로 할 수도 있겠죠.

어디가 메인이냐고 묻는다면 최근에는 일선 2-3차 병원(private practice, secondary or tertiary referral hospital)일 것 같네요. 응급중환자과전문의를 비롯해 대학병원급의 수십 명의 전문의로 이루어진 큰 3차 병원도 있고, 그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2차 병원에서도 인턴들을 양성하며 일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남지 않더라도 일선 병원에서 임상 연구를 병행하면서 논문도 발표하고 학회나 실습 교육에 강사로 참여하는 전문의들도 많이 있어요.

혹시나 오해하실까 덧붙이자면, 응급중환자과전문의는 야간 당직을 서지 않아요(웃음). 워라밸은 좋습니다. 전문의 자격을 얻으려는 목적 중 하나가 규칙적으로, 적게 일하며, 충분한 소득을 얻기 위해서 이기도 하니까요.

통상 주40시간을 일한다 치면, 매주 3~4일 정도 출근하는 형태입니다. 하루에 일하는 시간은 조금 긴 편인 셈인데, 다른 과목 전문의들과 크게 다르지도 않아요.

다만 응급 상황이 얼마나, 어떻게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고 중환자 관리는 작은 디테일에도 환자 생존이 좌우되는 만큼 근무시간이 보다 긴박할 수 있다는 점은 특징입니다. 저한테는 그게 큰 매력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Q. 민감할 수 있겠지만 소득 수준도 궁금해요

말씀드리고 싶어도 전문의의 급여가 지역마다 매우 달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고, 저도 제 연봉만 알고 있습니다. 분명한 건 대학병원보다 일선 병원이 2~3배는 높다는 겁니다(웃음).

저는 1년에 절반은 동물병원에서, 나머지 절반은 연구와 강의, 펠로우쉽, 행정업무 등에 할애합니다. 동물병원에 있는 기간은 평균 주3.5일 정도 출근하는 것 같아요.

 

Q. 국내에서도 몇몇 수의대에서 응급중환자수의학 교수를 임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전문의 과정이 아닌 학부 수준에서는 응급중환자수의학을 어떻게 교육하고 있나요

제가 전공의 과정을 보낸 오번대학이나 지금 있는 오하이오주립대 모두 응급중환자수의학(VECC)이 전공필수과목입니다. 모든 학생이 2-3학년에는 강의실 수업과 실습 수업을 듣고 4학년에 응급실과 중환자실 각각 로테이션을 돌아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VECC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VECC 선택과목을 수강해서 동물병원 로테이션을 미리 돌아보거나 관련 케이스 스터디를 수업으로 진행합니다.

2~3학년에서 가르치는 전공필수과목에서는 한 학기에서 두 학기동안 수액 처치, 수혈, 외상, 독성학, 심폐소생술, 응고계 질환, 호흡기·심장·신장 관련 응급중환자수의학 등을 다뤄요. 필수 실습 수업 시간에는 카데바와 3D 프린트 모형으로 응급실에서 흔히 수행하는 심폐 소생술, 흉/복수 천자, 흉관 삽입, 비위관 삽입, 기관 절개술 등을 실습합니다.

4학년의 동물병원 로테이션에도 응급중환자과를 필수로 거쳐야 하는데요, 학교마다 기간은 다르지만 오하이오주립대의 경우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각각 2주씩 최소 총 4주, 좋아하는 학생들은 많게는 8주까지 로테이션을 돕니다.

학생들은 아침에 와서 환자 처치를 돕고, 전공의와 토론하고, 교수가 진행하는 회진을 같이 듣습니다. 전공의가 보호자와 상담할 때 참관만 하기도 하지만, 전공의 지도 하에 상담을 직접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요.

오하이오주립대에서는 하루 1시간씩 학생을 위한 토픽(topic) 디스커션이 있습니다. 미리 요일별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서 중요한 질환이나 응급중환자과 처치에 대한 특정 주제를 두고 교수와 직접 질의응답하는 시간입니다.

2-3학년 때의 이론수업이나 실습시간과 달리, 병원 로테이션을 돌면서 생기는 궁금한 부분을 교수들과 직접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Q. 이번 서울수의컨퍼런스의 강연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됩니다

지난 3년간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임상가로서 배우고, 가르치고, 연구하는 보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액 치료, 인공 호흡기(Ventilator), 고유량 산소 공급기(High-flow nasal cannula oxygen therapy), 신장 투석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을 위한 근거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좋은 기회가 생겨 교수직을 수행하면서 작년부터 신장 투석에 대한 펠로우로도 수련을 받고 있어요. 올해 처음으로 미국수의신장내과전문의 과정(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Nephrology and Urology, ACVNU)이 개설되어서 레지던트 과정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응급중환자의학과 레지던트 시절부터 투석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캐서린 랭스턴 교수(Prof. Catherine Langston, DVM, DACVIM)를 비롯한 신장 내과에 특화된 내과팀을 만나서 더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미국에는 여러 전문의 자격을 함께 보유한 분들도 많거든요.

 

Q. 미국수의사에 관심이 있는 한국의 수의대생이나 수의사 분들께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충분히 부딪혀 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최대한 많은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저도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고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학생 신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오히려 학생일 때 일정 조율도 쉽고, 좋은 기회도 많아요. 오하이오주립대를 비롯해 미국, 영국의 여러 수의과대학에서 전세계의 수의대 학생에게  로테이션 방문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또는 유럽의 수의대학교 로테이션을 실제로 체험해 보면 미국에서의 수의사, 특히 전문의 분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한국 수의사들도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학부를 마치고 나면 어느 나라에서든 인턴쉽을 할 역량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Veterinary Emergency and Critical Care의 한국 명칭을 수의응급중환자의학이 아니라 수의응급중환자과 혹은 응급중환자수의학으로 표기했습니다-편집자주)

‘미국수의응급중환자과전문의, 도전은 이어진다’ 허지웅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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