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진료 동물병원 인터뷰8] 외과 전문 `조규만외과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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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반려동물병원은 무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의사·동물병원의 폭발적 증가, 신규 개원입지 포화, 보호자 기대수준 향상, 경기불황 등이 동물병원 경영을 점차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병원 경영 여건 악화는 비단 수의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의료계 역시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비슷한 문제를 겪으며 병원 경영의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료과목의 전문화’가 급속도로 이뤄졌습니다.

이미 내과,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 전문의 제도가 도입되어있는 인의 쪽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점차 더 전문화하고 있습니다. 성형외과의 경우 지방흡입전문, 모발이식전문, 얼굴뼈 전문에 이어 다크서클 전문 성형외과까지 등장 할 정도입니다.

특정 전문 진료 과목에 초점을 맞춘 전문병원이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종합병원보다 경영 효율성 개선에 훨씬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임상 수의계를 돌아보면, 아직 전문의 제도는 없지만 임상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수의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사실상 특정 진료 분야 전문 수의사(전공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의계도 이제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동물병원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자신있는 분야에 집중하여 그 진료 과목을 특화시킨 ‘전문진료 동물병원’ 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데일리벳에서 특정 진료과목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진료 동물병원’을 탐방하고, 원장님의 생각을 들어보는 ‘전문진료 동물병원 인터뷰’를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그 여덟번째 주인공은 외과 전문 ‘조규만 외과동물병원’입니다. 조규만 외과동물병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외과적으로, 특히 정형외과 진료에 특화된 동물병원입니다.

전체 진료 케이스의 80%가 외과와 관련된 수술 및 진단, 후처치가 차지하는 조규만 외과동물병원은 연간 약 1천건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조규만 외과동물병원의 조규만 원장을 만나 외과에 특화한 계기와 운영상황, 수의외과 교육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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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외과동물병원이라는 타이틀은 전국에서 유일한 것 같다.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외과동물병원’이라는 간판을 단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외과 쪽의 특성화 진료를 천명한 것은 약 10년 전이다.

처음에는 1층에 자리한 일반적인 동물병원이었다. 하지만 개원 후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가 왔고, 그 탈출구를 모색하면서 ‘내가 남들보다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 어렸을 때부터 손재주가 좋았고, 만들기나 그리기라면 큰 노력 없이도 좋은 성과를 내왔던 터라 ‘외과’분야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부터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해부학과 외과수술법 등을 공부했다. 책도 보고 사체를 통한 실습에도 매진했다.

2004년경 병원 홈페이지를 만들며 외과 특화진료의 타이틀을 걸었다. ‘내가 이런 저런 수술에 자신이 있고 타이틀도 걸었으니 케이스가 많아지겠지’라고 기대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처음부터 인정 받을 수는 없었다. 조금씩 수술이 진행되고, 좋은 결과들이 증명되면서 점차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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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 멸균수와 멸균소독액으로 스크럽 하는 조규만 원장

Q. 지금은 박사시지만 대학원 진학 전에 독학으로 외과를 공부해 특성화 진료를 내세웠다니, 가능한 일인지 놀랍다

당시에는 ‘전공자가 아닌 학사 출신 수의사가 특성화 진료를 내세웠다’며 공격도 많이 받았다(웃음).

이후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실력을 키우는 것에 있어서는 ‘공부는 혼자 할 수 있다’는 안철수의 이야기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개인의 의지다. 수업만 듣는다고 실력이 늘진 않는다. 직접 책과 논문을 읽고 케이스를 봐야 한다.

물론 대학원에 진학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2005년 충북대 수의외과학 대학원에 진학해 2011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파트타임 대학원이었지만 풀타임 대학원생보다 출석률이 높았다. 교수님은 첫 제자였던 나에게 ‘파트라고 생각하지 말고 똑같이 할 것을 주문했었다.

공부는 혼자 할 수 있지만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시각은 혼자 잡기 힘들다. 논문 검색 등 학문에 접근하는 방법론이나 학회활동을 통한 학술교류도 의미 있다.

박사과정 당시 논문발표를 위해 지도교수님과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수의정형외과학회에 방문했을 때, 세계적인 수의사들의 강연을 들으며 나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자기 검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관심을 별로 두지 않았던 치료법도 소개받을 수 있고 견문도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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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앞다리 어깨관절 탈구에 대한 수술적 교정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Q. 현재 외과진료의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처음에는 일반 동물병원에 비해 수술이 약간 많은 정도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수술뿐만 아니라 진료, 수술 후 처치 등 외과 관련 진료를 모두 합하면 전체 케이스의 80%를 차지할 정도다.

전체 외과 케이스의 70% 정도가 타 병원에서 의뢰되어 온 케이스다.

다른 일반진료도 보긴 보지만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가끔 리퍼되어 찾아온 보호자가 예방접종과 같은 기본진료를 요구할 때가 있는데 ‘원래 관리하시던 병원에서 하셔야 보다 정확하다’며 돌려보낸다.

Q. 외과 외의 다른 심화진료는 타 병원에 의뢰하는 것인가

그렇다. 결국 ‘선택과 집중’이다. 방대한 수의학 영역에서 지역 동물병원이 모든 것을 다 잘하기란 사실 불가능하다. 하나 잘하기도 쉽지 않다.

다른 진료영역, 예를 들어 순환기내과에 집중한 병원과 협력하기도 한다. 우리 병원은 진료 능력도 장비도 외과 위주다. 어려운 심장 케이스가 오면 해당 병원에 리퍼를 보내고, 수술환자가 심장이 안 좋으면 수술 전 검진을 의뢰하기도 한다. 반대로 그 병원에서 정형외과 케이스가 발생하면 이 쪽에 의뢰해준다.

각각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물론 상급종합병원과 같이 여러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큰 병원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러자면 원장은 ‘경영’에 보다 치중해야 한다. 나는 ‘경영’보단 임상에 집중하는 것이 적성에 맞았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하나씩 진료외적인 부분을 줄여나갔다. 1층에서 2층으로 옮기고, 미용을 빼고, 용품 코너를 축소시켰다.

Q. 지금까지의 수술집도 횟수를 세어본 적이 있나

다 세어볼 수는 없지만, 1만건은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는 한 달에 60마리 내외를 수술한다. 한 마리가 여러 건의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건수로 따지면 80건 이상이다. 연간 1천건 이상은 하는 것 같다.

Q. 정형외과와 일반외과 중 정형외과 쪽에 보다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 전체 수술 중 정형외과 수술이 80%, 일반외과 수술이 20% 정도다.

아주 난이도 있는 수술만 아니라면 일반외과 케이스의 대부분이 로컬 동물병원에서 커버되는 반면, 정형외과는 수술에 필요한 소모품이나 장비에서 한계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외과로 리퍼되는 경우는 어려운 종양수술이나 수혈, 마취 등 복합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케이스들이다.

정형외과 수술은 아주 다양한 케이스들이 의뢰된다. 오늘(11월 10일)만 해도 고양이 대퇴골 골절과 진돗개 경골 골절, 소형견의 LCPD, 견관절 탈구 수술을 진행했다.

Q. 정형외과 수술은 어떤 케이스가 가장 많나

예전에는 압도적으로 슬개골 탈구가 많았다. 하지만 슬개골 탈구 수술이 일반 동물병원에도 보편화되면서 상당히 줄어들었다. 대신 여러 번 재발한 케이스나 대퇴골 절골술로 기형교정을 동반해야 하는 경우 등 난이도가 증가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수술도 늘었다. 골절 유합부전 케이스도 상당하며, 성장성 기형을 교정하기 위한 절골술도 간간히 진행하고 있다.

숫자만 따지면 슬개골 탈구 케이스가 아직 1위지만 2, 3위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Q. 가장 인상 깊었던 케이스가 있다면

예전에 슬개골 탈구 수술 중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수술 중 갑자기 심박동이 느려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고 최선을 다해 단계적으로 가능한 한 모든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반응하지 않았다.

그 일을 계기로 악플 때문에 상당기간 고생했다. 허위사실에 묻지마 악플까지..지금은 그 사람들 모두 법적 처벌을 받았지만 수개월간 보호자들로부터 어느정도 외면 받았다. 타 병원에서의 수술의뢰는 일정했지만 결국 수술건수도 평소의 70% 수준으로 줄었고 정신적으로도 참 힘들었던 시기였다.

충분한 수술 전 검사에서도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환자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던 이런 경험들을 통해 조금이라도 빨리 마취 중 이상징후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줄 마취장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게 됐다.

어쨋든 그처럼 어려운 시기 였음에도 우리 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는 환자들이 있었다. (상기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제보에 따라 추가 취재를 통해 수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편집자 주)

‘구름이’도 그런 환자였다. 전완부 골절유합부전으로 여러 번의 수술을 거치다 못해 뼈가 녹아버린 환자였다. 절단술(Amputation)을 권유 받은 후 최후의 선택으로 우리병원을 찾은 것이었다.

사실 수술이 많고 병원이 잘 운영됐었다면 감히 시도할 생각을 못했을 환자였다. 수술을 디자인하는 것에만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엑스레이 사진만 한 시간을 들여다봤다.

자가해면골과 인공뼈 이식, 단계적 물리치료, 뼈자극 훈련 등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7개월에 걸쳐 치료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를 계기로 유합부전이나 비가역적 손상을 입은 관절에 대한 케이스들이 하나 둘 늘었고, 그 동안 등한시 했던 어려운 케이스들을 많이 시도하게 됐다. 우리 병원의 대표 진료과목으로도 자리잡았다.

위기는 정말 힘들고, 다시 찾아오길 바라지도 않지만, 발전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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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중인 정형외과 수술장비(왼쪽)는 EO 가스로 멸균처리(오른쪽)해둔다.

Q. 외과에 치중한 만큼 수술설비도 투자를 많이 한 것 같다

장비도 서서히 발전한 것이다. 장비 욕심이 많아 남들 차 사고 집 넓힐 때 장비를 하나씩 업그레이드했다.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필요하겠지’라는 마음에 수술도구도 꾸준히 마련했다.

정형외과 전용 스트라이커(Stryker) 드릴 5세트와 신경외과용 스트라이커 드릴 1세트, 다양한 체중이나 골절에 적용할 수 있는 플레이트 스크루 등에만 1억원을 넘게 투자했다. 모든 드릴세트와 배터리는 EO가스로 멸균해두기 때문에 응급 정형환자에 언제든 대응할 수 있다.

C-ARM도 3번째 구입한 것이다. 처음에는 중고로 샀다가 활용성이 높아 새 것으로 교체했는데, 그래도 영상이 만족스럽지 않아 ANGIO C-ARM으로 교체했다.

마취기도 마찬가지였다. DRAGER사의 PRIMUS 마취기를 구입한다고 했을 때 다들 말렸다. 그렇게까지 비싼 마취기가 필요하겠냐는 것이다. 처음엔 나도 ‘조금 무리했나’ 걱정했지만 지금은 정말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마취가스와 호흡상태를 이중으로 체크하고, 자체 내장 컴퓨터를 통해 더 많은 지표를 점검할 수 있어 훨씬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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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거 프리머스 마취장비

Q. 수술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하는 것이 특이하다. 어떤 목적인가

현재까지 총 6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출원 과정 중인 것도 다수다.

물론 해당 수술법을 다른 수의사들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목적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의료는 공공재로서 수술법에 대한 특허출원은 불가능하다. 수의는 가능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수의임상기술도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특허를 출원한 것은 개발자를 확실히 해두고 싶은 부분도 있고, 혹 수술법이 잘못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기도 하다. 특허 내용에 수술법을 정확히 기재하고 의문점이 있으면 출원자인 나에게 문의하도록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조규만의 EASY OS’ 강연을 220여차례 실시하는 등 지식전파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내가 모든 부분을 잘할 수 없지만, 내가 열심히 노력하고 경험했던 부분을 공유하고 싶다. 그래야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임상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

인의의 경우 옛날에 노인 분들이 돌아가시면 그냥 ‘노환’이라고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폐렴이든 심근경색이든 사인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옛날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병원숫자를 커버해내는 것은 이러한 의학발전과 그에 따른 치료시장 확대 덕분이다.

반려동물 임상도 그러한 단계를 거치고 있다. 질병이 질병으로서 구분되고 활발히 치료되어야 보다 많은 동물병원을 사회가 커버해줄 수 있다.

이는 보호자에게도 그들의 소중한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증진시킨다는 측면에서 옳은 방향이다.

또한 강의할 때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동일한 환자에게는 여러 수의사들이 동일한 진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이다. 진단이 균일하지 않으면 수의사에게 신뢰는 없다. 이런 면에서도 교육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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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의과대학의 외과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다. 중성화수술 한 번 집도하지 못하고 졸업하는 수의대생이 부지기수다. ‘공부는 혼자 할 수 있다’고 하셨지만 말이다.

나는 생체를 통해 기술을 연마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다. 학생이라고 해서 다짜고짜 대학병원의 환자나 실험동물로 연습하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인의에서와 마찬가지로 훈련은 사체를 통해야 한다. 또한 그 이전에 모형이나 실습기구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정형외과로 치면 나무로도 연습할 수 있다. 드릴로 나무에 나사 박고 핀 박는 연습은 수술에도 도움이 된다. 봉합도 요즘에는 스킨 패드 등으로 연습할 수 있다.

수술의 기본은 수술기구에 익숙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연습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역력하다. 그런 다음 사체를 활용해 충분히 연습한 후 실제 환자로 넘어가야 한다.

이러한 수련의 순서를 생각하지 않고 ‘왜 나에게는 기회가 없냐’며 불평만 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본인이 병원에 갔는데 숙련되지 않는 의사가 경험 삼아 자신을 치료한다고 생각해보라.

이처럼 의지가 있으면 방법은 많다. 우리 병원도 학생이나 외부 수의사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다른 많은 병원들이 열려 있다. 두들겨 보지도 않고 잠겨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병원 내부적으로는 앞으로 10년간 열심히 해보자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경험이 많이 필요한 수술만 담당하고 후배수의사들에게 집도의 자리를 많이 넘기고 싶다.

또한 대표성을 띄는 병원으로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 발전하려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병원 외부적으로는 중국 쪽으로 조금 더 신경을 쓸 생각이다. 중국 쪽 동물병원과의 협력사업이 논의되고 있는데 11월 말 상하이 방문 때 보다 구체화될 것 같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 내 나름의 활동을 해보고 싶다. 지금 하는 강연뿐만 아니라 중국에 나만의 수술방을 가지고 싶은 소망이 있다. 

[전문진료 동물병원 인터뷰8] 외과 전문 `조규만외과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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