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세계수의역학·경제학 학회, 태국 치앙마이서 열려
ASF, 항생제 내성 등 전세계 역학연구 공유..한국서도 참가 이어져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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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세계수의역학·경제학 학회(ISVEE)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됐다.
2015년 멕시코 메리다 대회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이번 학회에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동물질병 현황과 이를 분석하는 최신 역학기술, 질병 관련 조치의 경제성 분석 등을 다뤘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가축에서의 항생제 사용, 내성균 검출 및 감시체계에 대한 최신 역학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들 역학연구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최신 빅데이터 분석법이나 원헬스(One-Health) 연구, 동물보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렀다.
대회 기간 동안 다섯 차례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300여회의 구두 발표, 500여점의 포스터를 통해 전세계의 수의역학 연구자와 경제학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동물질병 담당자가 긴밀한 토의를 나눴다.
해외에서 역학을 연구 중인 한국 수의사들도 참여해 최신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서울대, 충남대, 경북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가 국내 역학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3년마다 개최되는 ISVEE 학회는 오는 2021년 캐나다 핼리팩스(Halifax)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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