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사용되는 실험동물 수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실험동물 사용 수가 처음으로 연간 300만 마리를 돌파했고, 2018년에는 372만 마리가 사용됐다.
검역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362개 기관에서 총 372만 7,163마리의 실험동물을 사용했다. 특히, 고통등급별 사용실적을 보면, A~E등급 중 가장 극심한 고통을 주는 E등급에 사용된 실험동물 수가 가장 많았다(E등급 :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
이런 상황에서 ‘동물실험대체법의 실제 활용’을 주제로 한 중요한 워크숍과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제16회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KSAAE)의 국제 학술대회 및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검증·활용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워크숍이 8월 22일(목)부터 23일(금)까지 이틀간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열리는 것이다.
8월 22일(목)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식약처 주관 워크숍이 진행된다.
▲유해화학물질 독성평가를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현황 ▲농약의 동물대체시험법 적용을 위한 연구 현황 ▲차세대 독성예측을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활용과 적용 사례 ▲첨단 융합기술 기반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현황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 컨트롤타워 역할 발표와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23일(금)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KSAAE)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정부기관, 연구기관, 동물보호단체에서 초청된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등록은 동물실험대체법학회 홈페이지(클릭)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