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와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모두 잠정 연기됐다.
10월 19~20일(토~일) 이틀간 서울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임상수의학회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는 12월로 잠정 연기됐다.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10월 24~26일(목~토)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대한수의학회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 역시 잠정 연기됐다.
대한수의학회 측은 “ASF의 지속적인 발생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개최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며 “부득이하게 학술대회 개최를 연기 조치하게 되었다”고 회원들에게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한 협조 요청이니 회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최초로 발병한 이후 수의계 주요 행사가 연이어 취소·연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제42차 한국동물위생학회, 제117차 수의정책포럼, 제2회 전북수의사회 화합한마당, 제2회 강원도수의사의날 등의 행사가 모두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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