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2천여명 참석` 제16회 서수컨퍼런스 성료

주최 측 추산 `중복포함 3300여명` 참석...ASF 발판소독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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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반려동물 임상 학술대회인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이하 서수컨퍼런스)가 12~13일(토~일) 이틀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서수컨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는 12일(토) 1200여명, 13일(일) 오후 2시까지 2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틀 참석자를 중복 계산하면 3300여명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2017년 행사부터 시작해 3년 연속 2천명 이상 참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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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문의 4명 등 국내외 수의학전문의 12명 초청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컨퍼런스 역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한 컨퍼런스로 꾸려졌다.

라탄 패티(Lathan Patty, 미국수의내과전문의 DACVIM) 미시시피주립대학교 교수, 조나단 레슬러(Jonathan Kreissler, 미국수의내과전문의 DACVIM) & 조나단 스필만(Jonathan Speelman, 미국수의외과전문의 DACVS) 홍콩 Peace Avenue 동물병원 수의사, 그리고 미국수의병리학전문의(DACVP)인 김인중 수의사까지 총 4명의 미국 전문의가 강사로 나섰다.

이외에도 아시아수의내과전문의, 아시아수의안과전문의를 포함한 국내 수의대 교수 및 임상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틀간 다양한 강의를 펼쳤다.

수의사 등록자에게는 ‘2020 동물병원 임상 프로토콜’이 제공됐으며, 1일 참가시 연수교육 시간 5시간이 인정됐다.

다만, 큰 강의실에서 진행된 해외 전문의 강의에 오히려 국내 연자 강의보다 수강자가 적게 참석하거나 일부 참가자들이 출석 체크만 하고 자리를 비우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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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위한 발판소독조 운영

한편, 서수컨퍼런스 준비위원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발판 소독조를 운영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다른 수의계 학술행사들이 연이어 취소되는 분위기 속에서 정부의 방역 정책에 조금이나마 일조하는 차원이었다.

준비위원회 측은 “서수컨퍼런스는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중심의 행사로 ASF 확산 우려가 높지않지만,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의 차원에서 발판 소독조를 운영한다”고 공지하고 행사장에 소독조를 설치했다.

`3년 연속 2천여명 참석` 제16회 서수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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