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학회 등 7개 수의사단체 세미나 공동개최, 중앙예찰협의회도 열려
양돈·가금·수생동물·실험동물·말·고양이 등 각 분야 수의사회원 1,300여명 참여
10일 서초구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수의사대회에 수의학계와 공직, 각종 동물임상수의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수의사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수의학회를 비롯한 각종 학술대회와 3/4분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가 개최됐다.
대한수의학회에만 400여명의 수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양돈, 수생동물, 말, 실험동물,고양이, 가금 등 7개의 수의사단체에서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본래 각 단체에서 독립적으로 실시하는 행사를 대한민국수의사대회 날짜에 맞춰 동시에 개최한 것이다.
대한수의학회 측이 대한민국수의사대회 개최의의에 뜻을 함께 했고 한국양돈수의사회, 한국가금수의사회, 수생동물질병수의사회,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한국말임상수의사회 역시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로서 협조했다.
유일한 반려동물 임상 섹션이었던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학술세미나'는 평일임에도 불구, 100명 이상의 수의사와 수의학도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사람과 동물이 상호 공중보건학적 연관성 아래 관리되어야 한다는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 건강한 동물, 행복한 인류, 하나된 세계를 주제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인수공통전염병과 각 동물의 질병관리 기술 등 최신 동향을 논의하며 수의기술이 인류와 동물의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한민국수의사대회 및 학술세미나에는 대한수의사회 추산 1,500여명의 수의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