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코로나19 다룬 한국실험동물학회 심포지엄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속에 특별 세션 등 진행
한국실험동물학회(KALAS, 회장 이한웅)의 2020년도 심포지엄이 15일(수)부터 18일(토)까지 평창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당초, 여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소를 평창으로 변경했다.
실험동물학회는 매년 심포지엄에 해외 연자를 초청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내 행사로만 학회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심포지엄 장소가 변경되는 등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강의실 내 칸막이 설치, 총회 및 환영 만찬 일정 변경 등을 통해 학술대회를 잘 마무리했다.
심포지엄에서는 RNA Therapeutics, Hypoxia physiology, early embryonic development 등 여러 주제의 학술 세션과 ‘동물복지관점에서 보는 실험동물 연구 및 운송’을 주제로 한 IACUC 심포지엄, 실험동물기술원 교육강연 등 14개의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특히,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의 후원으로 코로나19에 대한 특별 세션이 마련되어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특별 세션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모델 동물 개발과 응용 ▲ 바이러스성 팬데믹 위험 평가를 위한 동물모델 ▲ 코로나19 감염 원숭이 모델 ▲ 코로나19 백신 동물모델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 강연의 주제 역시 코로나19였다.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 소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징을 주제로 약 1시간가량 강의했다.
이한웅 한국실험동물학회장은 “코로나19의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운영위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학술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험동물학회가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대표 학회 중 하나의 위상을 되새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