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연수교육 성공 가능성 보여 준 KAHA 온라인학술대회
1천여명 참여 등 접속 폭주...11월 14~15일 재방송 예정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의 ‘2020 KAHA 온라인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동물병원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온라인 컨퍼런스였으나, 걱정과 달리 1천명 이상의 수의사·수의대생이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강의 영상 중간에 동영상 광고 배치, 영상 하단 배너광고 등으로 후원 업체를 홍보하여, ‘온라인 학회에서도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함을 보여줬다.
또한,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강의를 볼 수 있게 하고, 시청하던 강의를 봤던 곳부터 이어볼 수 있게 하여 참가자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특히, 대한수의사회 비대면 연수교육 인정기준에 따라, 40분 이상의 강의 5개 이상 수강, 3일간 5시간 이상 강의 시청의 조건을 충족하고, 제시된 퀴즈를 푼 수의사에게 ‘5시간의 연수교육 시간’을 인정하여 ‘온라인 연수교육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이 나온다.
코로나19로 올해 대부분의 수의계 오프라인 학회가 취소·연기·축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된 가운데, 1천명 이상이 실제 참여한 수의계 온라인 웨비나는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수강자가 일시적으로 폭주하여 접속오류가 발생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동물병원협회 측은 “진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접속오류 등 미비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차후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원인분석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KAHA 회장은 “1천여 명이 참여하여 주제별로 수강자 접속이 폭등하는 등 큰 호응으로 2020 KAHA 온라인 컨퍼런스가 잘 마무리됐다”며 “한국동물병원협회가 한국 임상수의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KAHA 온라인학술대회는 11월 14일(토)~15일(일) 이틀간 재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