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학회 영문학술지 JVS(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의 영향력 지수(IF)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전자투고 시스템 변경을 비롯해 외국인 편집위원 확대 등 저널의 국제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류판동 JVS 편집위원장은 20일 홍천 소노벨비발디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JVS 운영 현황을 보고했다.
2006년 SCIE에 등재된 JVS의 IF는 1 안팎을 유지하다 2015년부터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5년 1.076이던 JVS의 IF는 2019년 기준 1.561까지 개선됐다.
류판동 위원장은 “향후 IF 2점을 넘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학회원들의 적극적인 인용을 당부했다.
JVS 저널의 국제화와 심사기간 단축도 과제로 지목했다.
류판동 위원장은 “올해 Editorial Manager로 투고시스템을 전환하고, 향후 1/3을 목표로 외국인 전문가 편집위원 비중을 높일 것”이라며 “외부전문가 심사기간을 줄여 논문 접수부터 1차 심사 완료까지의 기간을 37일까지로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10월까지 JVS에 발행된 논문은 총 75편으로 20.9%의 게재율을 기록했다. 한국을 제외하면 중국, 이탈리아, 미국, 영국의 투고논문이 가장 많이 게재됐다.
류판동 위원장은 “국외 투고량은 줄었지만 게재는 오히려 늘었다. JVS에 투고되는 해외 논문의 질이 개선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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