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청수콘서트,9월 4일 온라인으로 개최
역학, 임상, 공무원, 기업, 비정부기구 등 각 분야 수의사 13명 강의 마련
수의대생들과 저년차 수의사들의 진로 고민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청수콘서트(후배가 묻고 선배가 답하다)’가 올해도 열린다.
제5회 청수콘서트가 9월 4일(토)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ZOOM을 통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전국수의학도협의회(전수협),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대공수협), 이안동물의학센터, 수의사신문 데일리벳이 함께 개최한다. 바른사회를 지향하는 청년수의사회(회장 신창섭)에서 행사를 후원한다.
제5회 청수콘서트는 공통강의가 진행된 뒤 2개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통강의는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의 이규영 수의사가 맡았다. 이규영 수의사는 충남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에서 예방수의학 석사 및 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규영 수의사는 미국 유학, 수의역학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트랙 1은 소동물임상, 대동물임상으로 구성됐다.
소동물임상 분야는 에스동물메디컬그룹 허찬 원장, 장재영외과동물병원 장재영 원장, 채움동물의료센터 강지아 수의사가 강사로 나선다. 각각 대형동물병원, 전문동물병원, 진료수의사의 삶과 고민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동물임상 분야는 제주대 수의대 서종필 교수, 김천축협동물병원 문상식 수의사, 돼지와건강 김경진 대표가 맡았다. 각각 말, 축협동물병원 및 소, 돼지 분야에 대해 강의한다.
트랙 2는 기업, 동물원, 공무원, 대학원, 비정부기구로 구성됐다.
동물약품 업계에 대해 강의할 중앙백신연구소 이주용 부사장은 중앙백신연구소 근무 전 다국적기업에서 근무하며 베트남, 일본, 중국 지사를 이끈 경험이 있다. 다국적기업과 국내기업의 장단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큐멘터리 영화 〈동물, 원〉에 출연했고, <코끼리 없는 동물원 – 수의사가 꿈꾸는 모두를 위한 공간>의 저자인 김정호 수의사(청주동물원)는 동물원 수의사와 전시동물의 복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공무원 분야 강의를 맡은 김용상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은 수의 정책의 여러 분야를 통합적으로 소개한 수의 정책 안내서 [수의정책 콘서트]의 저자로 유명하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의공직 분야를 소개한다.
국내 최대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 이환희 대표는 공중방역수의사 근무 시절 포인핸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현재 포인핸드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오지원 수의사(서울대 수의대)는 수의과대학 대학원생의 삶을 강의하고, 고래연구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거쳐 현재 세계자연기금(WWF)에서 근무 중인 이영란 수의사는 해양동물 수의사와 해양 보전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진로 고민이 있는 수의대생과 수의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수의대생 1만원, 수의사 2만원이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수의학서적, 일반도서 등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신청 기간은 8월 27일(금)까지며,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청수콘서트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참가비 입금 순서로 선착순 마감).
문의 : 02)-574-7533, kh@ian.kr(이안동물의학센터 김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