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임상수의학 컨퍼런스인 제18회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서수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열렸다.
12월 7~8일(토~일) 이틀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오프라인 컨퍼런스가 개최됐고, 7일(화)부터 13일(월)까지 온라인 컨퍼런스가 이어졌다.
현장 강의 참여 인원은 정부 규정에 따라 하루에 ‘백신접종 완료자 499명’으로 제한됐다.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대한 안전하게 학술대회를 진행하기 위함이었다.
12월 4일(토)에는 안과, 치과, 마취, 외과, 재활/응급, 피부, 고양이 등을 주제로 총 15개 강의가 진행됐고, 5일(일)에는 내과, 상부호흡기, 소화기외과, 정형신경외과, 심혈관질환, 고양이를 주제로 15개 강의가 진행됐다.
수의과대학 교수 및 일선 유명 임상가들이 강사로 나섰으며, 수의계가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신 임상 트렌드를 제시할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했다.
수의사 등록자 전원에게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으며, 현장강의 등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0돈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됐다.
30개 오프라인 강좌 중 20개 강의가 녹화되어 온라인 컨퍼런스 기간에 송출됐다.
온오프라인 컨퍼런스 참가자는 약 2천여명에 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로얄캐닌코리아, 힐스코리아 등 50여개 업체가 후원했는데, 업체들은 오프라인 부스 홍보뿐만 아니라, 온라인에 E-부스를 만들어 홍보했다.
각 부스에서는 주요 제품과 브로슈어를 확인하고, 제품에 대한 상세한 문의도 가능하도록 담당자 연락처가 제공됐다. 18개 회사는 온라인 상에서 부스이벤트를 진행했고, 참여자에게 기프티콘도 증정됐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끝으로 올해 연수교육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에 연수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특별 연수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2021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성공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한 회원분들과 협력사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