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경영자가 될 것인가, 진료수의사로 남을 것인가
벳아너스, 2022년 제1회 경영세미나 개최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0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VET HONORS)가 27일(일) ‘2022 1st 벳아너스 경영세미나 Seoul’을 개최했다.
올해 서울과 양산에서 2번의 세미나를 개최했던 벳아너스는 양산에서 진행했던 세미나를 구체화·전문화하여 이날 경영세미나를 마련했다. 벳아너스 회원병원 핵심 운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날 세미나는 직원 관리와 조직문화에 초점을 맞췄다.
<머리가 뻥 뚫리는 우리 병원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한 (주)IAMDT 서상혁 대표 조직문화 차이로 기업의 생산성이 최대 80% 차이가 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직원을 동기부여하고 병원의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경영자로서 리더십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라>를 강연한 V-Consulting의 심진섭 대표 역시 조직문화와 리더십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동물병원의 규모가 작을 때는 원장 개인의 능력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규모가 커지면 선택의 기로가 온다”며 “경영자가 될 것인지 진료하는 수의사로 남을 것인지 선택해야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욕심을 부리면 조직문화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 성장통을 겪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서상혁 대표와 심진섭 대표는 설문지 작성 후 토론을 유도하거나 서로 질문을 던지고 논의하게 하는 등 일방적인 강의방식을 탈피해 눈길을 끌었다.
서 대표는 “벳아너스 회원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3개월마다 경영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