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가 21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2022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대회만 이어오던 임상수의학회는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오랜만에 개최된 대면행사에 전국의 임상과목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이 운집했다. 21일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 학술발표장들 모두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임상수의학회 개최에 맞춰 전날인 20일에는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한국수의내과학회 등 과목별 단체가 별도의 회의를 병행하기도 했다.
22일에는 일선 임상가를 위한 임상특강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진로세미나가 이어진다.
임상수의학회는 지난 2월부터 학부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진로강연 수요를 파악했다. 이날 진로세미나에서는 임상대학원 진로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2차 동물병원, 1인동물병원, 미국수의사 생활을 소개한다.
말, 특수동물, 고양이, 안과 등 축종·과목별 수의사 활동에 대한 특강도 이어진다.
오태호 회장은 “예전과 달리 진로 관련 정보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막연하게만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다”며 “임상수의사 범위 내에서도 세부적으로 커리어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로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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