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지난 달 대한수의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11월 15일로 임기를 만료한 전회장 윤효인 충남대 수의대교수의 후임이다. 통상 수의과대학 교수로 이어져오던 회장직을 수의직 공무원인 주이석 부장이 맡은 것이다.
주이석 부장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수의미생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입사하여 2013년 3월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수의학회 이사, 대한수의사회 국제 학술 홍보 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수의학회는 1957년 창립돼 1,200여명의 회원과 120여개의 특별회원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학술연구발표회 개최 및 후원, 학술지 및 학술도서 발간, 수의학 관련 지식의 국제적 교류 증진, 수의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공헌한 학자에 대한 학술상 시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1961년부터 수의학 전문학술지인 '대한수의학회지'를 발간하기 시작해 현재는 연 4회의 국문학술지, 4회의 SCIE인 영문학술지(JVS :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 및 2회의 프로시딩 등 총 10회의 발간물을 발행하고 있다. 특히 JVS는 일본의 수의학회지보다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높은 아시아 최고의 국제적 수의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