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청수콘서트, 9월 16일 서울대에서 열린다
임상, 바이오, 제약회사, 공무원, 미국수의사 등 각 분야 수의사 초청 강연
제7회 ‘청수콘서트(후배가 묻고 선배가 답하다)’가 9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강의동(83동)에서 개최된다.
제7회 청수콘서트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이안동물의학센터, 수의사신문 데일리벳이 함께 개최하며, 바른사회를 지향하는 청년수의사회, 4U동물메디컬센터가 행사를 후원한다.
행사는 공통강연에 이어 오프라인 2개 트랙과 온라인 트랙까지 총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통강연은 박용승 수의사가 맡았다.
박용승 수의사는 지난 2011년 라오스로 이주해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FaXai Animal Clinic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나안 농군학교 봉사단, 한인 NGO 연합회 회장, 굿파머스(NGO) 라오스 지부장, 국경없는수의사회 라오스 지부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트랙 1은 대동물임상과 소동물임상 세션으로 구성됐다.
대동물임상 세션에서는 김아람 수의사(한국마사회)가 말에 대해, 전은우 수의사와 강상규 수의사가 각각 소 임상과 시골 수의사의 삶을 주제로 강의한다.
소동물임상 세션에서는 권대현 원장(동물치과병원 메이), 이기쁨 원장(고려동물메디컬센터 고양이병원), 전재한 수의사(일상동물의료원)가 강사로 나선다. 권대현 원장은 전문동물병원을 운영 중이고, 이기쁨 원장은 자녀 3명을 둔 고양이병원 임상수의사다. 전재한 수의사는 졸업 후 10년 이상 한 동물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동물병원의 전문화가 꼭 필요한지, 여자 수의사도 결혼·출산·육아와 임상을 병행할 수 있는지, 개원하지 않고 페이닥터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랙 2는 환경, 공무원, 바이오, 산업체 등 각 분야 수의사들의 강의 기초대학원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각 환경·야생동물, 역학조사, 바이오, 제약, 컨텐츠 플랫폼을 대표해 경의범 수의사(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권동혁 수의사(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담당관), 남미현 수의사(바이오톡스텍), 한종원 수의사(베토퀴놀코리아), 민경준 대표(인벳츠)가 연자로 나선다.
대학원 분야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약리학, 바이러스학, 병리학, 공중보건학, 신경과학 대학원생이 동시에 나서 각 기초대학원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펼친다. 지난해 임상대학원 세션에 이어 올해는 기초대학원 세션을 구성했다.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트랙 3의 경우, 미국수의사, 외국수의대생, 수대협 세션이 마련됐다.
제7회 청수콘서트의 주제는 ‘나에게 수의학이란?’이다.
각 분야별 수의사들이 해당 분야 직업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수의학’과 ‘수의사 직업’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다.
오프라인 참가 신청을 한 경우 트랙 1, 2, 3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온라인 세션만 신청한 경우, ZOOM을 통해 트랙 3만 시청할 수 있다.
각 세션이 종료되면, 좌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김은태 원장(4U동물메디컬센터), 김용상 본부장(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 등이 좌장으로 나설 예정이다.
수의대생과 수의사라면 누구나 제7회 청수콘서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장소 관계로 선착순 마감된다(입금순). 참가비는 수의대생 3만원, 수의사 5만원이며, 행사 운영비를 제외하고 전액 장학금으로 적립된다. 온라인(트랙 3 전용) 참가비는 2만원이다.
청수콘서트 주최 측은 그동안 누적된 장학금 중 일부를 올해부터 수의대생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참가자의 경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수의학서적, 일반도서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문의 : 02)-574-7533, sj@ian.kr(이안동물의학센터 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