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최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 임지혜 미국수의전문의 초청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오는 8월 열리는 2023년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 학술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특히, 미국수의내과전문의(DACVIM)인 임지혜 교수의 뇌신경계 강연을 준비했다.

매년 1회 경기수의컨퍼런스를 개최해 온 경기도수의사회는 지난해부터 경기 북부 지역 회원을 위해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수의사 보수교육 대상자가 경기도 전역에 걸쳐 2,500여 명에 이르는 만큼, 지역별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2023년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는 8월 26일(토)~27일(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층에서 열린다.

8월 26일(토)에는 일산동물의료원 증례보고회가 진행된다. ▲최소침습수술(관절경, 흉강경, 복강경의 적용증과 증례) ▲3D 본모델을 통한 뇌종양 수술의 접근 및 두개골 종양에서의 활용 증례 ▲통증 조절에 효과적인 초음파유도하 신경차단술의 적용증과 증례 ▲Cardiac tumor의 영상학적 평가와 중재적시술(Transatrial stenting) 증례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27일(일)에는 총 4개 강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의가 이어진다.

김명철, 유도현, 이소영, 오예인, 박희명, 김재환 등 수의과대학 교수들과 김진경, 전성훈, 이미경, 박은정, 김하나, 김용선 원장 등 일선 동물병원 임상가들이 대거 강사로 나선다. 수의사 회원 가족을 위한 고양시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기에 미국수의전문의인 임지혜 교수의 강연을 추가했다.

미국수의내과전문의(신경)(DACVIM-Neurology)인 임지혜 미주리대학교 교수가 총 4시간에 걸쳐 전정계 질환과 뇌수막염에 대해 강의한다.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한 임지혜 교수는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캐롤라이나주립 수의과대학에서 인턴을, 플로리다 수의과대학에서 레지던트를 거쳤다.

임지혜 교수는 8월 25~26일(금~토) 서울대 멀티미디어강의동에서 열리는 한국수의영상의학회 2023년 정기학술대회(Vet MR Camp) 강의를 위해 내한한 뒤,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 강의까지 이어간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심도 깊은 임상 심화 학습은 물론 최신 임상 정보에 대한 폭넓은 소개를 통해 1인 동물병원도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임상학술세미나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병원경영에 도움을 받고 경기도수의사회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사전등록은 경기도수의사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