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의컨퍼런스 1,300여 명 참석 성료…12월 마지막 연수교육
기초임상, 정형외과 등 6개 주제 강의실 운영...가축방역관 처우개선 촉구대회도 열어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의 2023년 경기수의컨퍼런스가 11월 18~19일(토~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수의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경기관광공사, 수원마이스가 후원한 이날 컨퍼런스에는 1,313명(주최 측 발표)이 참석했으며, 경기 반려마루여주와 국립농업박물관을 견학하는 투어도 병행됐다.
로얄캐닌코리아, 내추럴발란스코리아, 한국마즈, 벨릭서, 한국조에티스, 힐스코리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등 50여 개 업체가 홍보 부스를 꾸렸다.
18일(토)에는 오후 1시부터 2개 강의실에서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와 본동물의료센터 증례 발표회가 진행됐다.
19일(일)에는 기초임상, 정형외과 기본다지기, 간/담도질환진단 및 치료정복, 고양이, 임상심화, 산업동물/법률/세무회계 총 6개의 강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강의가 이어졌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사진 중앙) 등 경기도수의사회 임원진은 컨퍼런스 현장을 찾은 박광온 국회의원(왼쪽 두 번째)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기영 대전시수의사회장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수의사회의 제5회 동물복지대상자 선정과 비수의사 가축방역관 추진 철회 및 가축방역관 처우개선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컨퍼런스에서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비수의사 가축방역관 추진 규탄 및 가축방역관 처우개선 촉구 대회를 열기도 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KIDS)의 홍보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관리원은 경기수의컨퍼런스 현장을 찾은 수의사들에게 의료용 마약류 안전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선물을 증정했다.
동물병원 수의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마약류취급의료업자로 분류된다. 2018년 5월 시행된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에 따라, 수의사는 마약류를 구입, 투약할 때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구입보고, 조제보고, 투약보고를 해야 하고, 정해진 방법에 따라 마약류를 보관·폐기해야 한다. 하지만, 동물병원 내 분실, 저장시설 점검부 미작성, 취급보고 위반 등 마약류관리 위반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의사 대상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방법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마약류 취급보고 관련 문의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 상담센터(1670-6721),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 Q&A 게시판, 마약류취급보고상담봇(웹, 카카오톡)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수의사회는 12월 17일(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11월 26일(일) 열리는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 12월 10일(일) 서울시수의사회 3차 연수교육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연수교육 시간을 인정할 예정이다(공동개최).
경기도수의사회는 “올해 3차례 온라인연수교육과 경기북부수의컨퍼런스, 경기수의컨퍼런스까지 연수교육을 총 5회 실시했으나, 아직도 연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회원들이 있다”며 마지막 연수교육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수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