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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학회(이사장 김곤섭)가 11월 29일(수)부터 12월 2일(토)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제주를 찾은 대한수의학회는 ‘수의생명과학의 첨단기술 및 융합’을 주제로 19개 학술세션을 진행했다.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과 한국예방수의학회, 비교의학질환연구센터, 한국말수의사회, 대한꿀벌수의사회,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한국수의인문사회학회 등 다양한 수의분야 단체들이 대한수의학회에 참여했다.
기조강연은 생식내분비학 분야의 전문가인 Peter Leung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가 맡았다.
김곤섭 이사장 연임 추대
JVS 류판동 편집위원장에 특별공로대상
대한수의학회, 지정기부금 단체 추진
11월 30일 열린 총회에서는 특별공로대상, 차세대과학자상 등을 시상하고 정관·내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 제41대 학회장을 역임한 최경철 충북대 교수에게 감사패를, 대한수의학회지 JVS의 류판동 편집위원장에게 특별공로대상을 수여했다. 특별공로대상은 오리엔트바이오가 후원했다.
2023 대한수의학회 젊은과학자상은 전북대 윤학영 교수, 차세대과학자상은 강원대 안상진 박사가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가 없었던 학술연구대상은 이날 개정된 학술상 심의내규에 따라 ‘수의학술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날 대한수의학회는 지정기부금 단체 신청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의결했다. 지정기부금 단체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수입의 공익사용 규정과 관련 업무보고, 기부금 홈페이지 게재 등의 사항을 포함했다.
10월 진행된 대한수의학회 제11대 이사장 선거에서는 김곤섭 현 이사장이 다시 선출돼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김곤섭 이사장과 함께 차기 학회장으로 원청길 경상국립대 교수를 추대했다.
김곤섭 이사장은 “회원들이 만족하며 다시 오고 싶은, 융합하는 대한수의학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