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수의사회(SVMA, 회장 황정연)가 2월 24~25일(토~일) 이틀간 2024춘계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울시수의사회가 ‘춘계’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매년 가을 1회 개최하던 서수컨퍼런스를 올해부터 춘계, 추계 2회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퍼듀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순영 교수(미국수의외과전문의, DACVS), UC데이비스 수의과대학 김수현 조교수(미국수의안과전문의, DACVO), 유럽수의내과전문의(DECVIM)인 Pawel Marek Beczkowski 박사 등 해외수의전문의와 김학현, 이남순, 송우진, 윤학영, 현재은, 유도현, 장민, 이성인, 손원균 등 국내 수의과대학 교수진, 정주현, 이종원, 김성수, 임윤지, 장재영, 이인기, 나응식, 김건호, 이선태, 최춘기, 설채현, 김예원, 강정훈, 구민 원장 등 로컬 임상수의사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삼성메디슨과 코벳(COVET)이 함께 진행한 초음파 실습 세미나도 진행됐다. 24일(토)에는 건국대 수의대 엄기동 교수의 지도 아래 복부 초음파 실습 교육이 진행됐고, 25일(일)에는 건국대 수의대 김재환 교수의 지도 아래 심장 초음파 실습 교육이 이어졌다. 올해 수의사 대상 홍보를 대폭 강화 중인 삼성메디슨 장비가 사용됐다.
컨퍼런스 장소도 변경됐다. 최근 몇 년 동안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했던 서울시수의사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했다.
홍보 부스를 꾸린 후원 업체들은 층이 분산되어 있던 세종대 컨벤션센터보다 한 층에 넓게 마련된 홍보 장소에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참가자 숫자는 줄었다. 올해 처음으로 컨퍼런스가 2회로 나눠졌고, 지난해 서수컨퍼런스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컨퍼런스가 열리면서 참가자가 기존 서수컨퍼런스 대비 감소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은 25일(일) 열린 2024년 서울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춘계 컨퍼런스를 개최했는데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며 “가을 추계 컨퍼런스를 잘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