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스템솔루션, 조직공학재생의학회서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 소개

반려동물 줄기세포 치료가 사람 재생의료 발전의 단서로..중개의학적 의의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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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줄기세포 전문 컨설팅 기업 벳스템솔루션이 2024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의 분야의 줄기세포치료 활용을 소개했다.

자연 발생한 반려동물 환자의 질병을 대상으로 줄기세포치료를 적용한 성과가 사람의 난치성질환 재생의료에도 활용되는 중개의학적 의의에 주목했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KTERMS)는 조직공학 기초연구와 재생의학 임상연구를 함께 다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의료학회다. 지난해부터 수의 분과가 신설돼 기초연구와 임상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수의사들이 인체 재생의료의 전문가들과도 교류하고 있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제24차 학술대회에서는 수의 재생의료 세션도 진행됐다.

벳스템솔루션의 구민 대표 수의사가 ‘중개의학과 반려동물 임상시험’을, 건국대 동물병원 동물줄기세포치료센터 김의진 센터장이 ‘반려동물 환자에서 타가 중간엽줄기세포 정맥투여의 안전성과 효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이혜정 수의연구사는 수의학 분야의 줄기세포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구민 대표 수의사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반려동물 환자에 대한 줄기세포 임상연구가 사람의 의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체용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학회에 참여한 의료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험적으로 유발한 질병모델이 아닌 자연적으로 발생한 난치성질환에 줄기세포를 적용한 데이터가 사람의 의약품 개발에도 단서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반려동물을 위한 의약품을 개발해 또다른 시장을 개척할 수도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김의진 센터장은 타가 줄기세포 정맥투여의 반려동물 증례와 임상적 안전성·유효성을 조명했다. 사람 임상에서는 고위험군에 속해 임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분야라 관심을 받았다.

구민 대표 수의사는 “줄기세포 치료를 비롯한 첨단 재생의료가 수의 임상에 접목되는 것은 반려동물 환자를 치료할뿐만 아니라 인체의료 발전의 기틀이 된다는 의미가 있다”며 수의 임상 영역 확장에 많은 수의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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