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의 위협, 팬데믹의 전조인가’ 한림원탁토론회 열린다

8월 21일(수) 제226회 한림원탁토론회서 HPAI 우려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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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위협에 주목한다.

한림원은 오는 8월 21일(수) 성남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협 : 팬데믹의 전조인가?’를 주제로 제226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2021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H5N1형 2.3.4.4b 클레이드 고병원성 AI는 가금뿐만 아니라 포유류에서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최소 43종 이상의 포유류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올해 미국의 젖소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병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감염된 젖소의 우유로 바이러스가 분비되고, 낙농장의 사람과 고양이로도 전파됐다.

이번 원탁토론회에서는 윤철희 서울대 교수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특성을, 송대섭 서울대 교수가 고병원성 AI의 포유류 전파 양상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김우주 고려대 교수가 다음 팬데믹 인플루엔자의 전망과 효과적인 의료 대응 방안을 제언한다.

이어질 지정 토론은 한호재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준행(전남대)·송창선(건국대)·한재용(서울대) 교수와 정대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여상구 질병청 신종감염병대응과장, 김용상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림원은 고병원성 AI가 전례없는 지역 간, 종 간 전파 양상을 보이며 인류 건강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팬데믹 인플루엔자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생중계를 포함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협, 팬데믹의 전조인가’ 한림원탁토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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