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의컨퍼런스, 2024년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성료

28~29일 이틀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상하이소동물수의사회와 협약 체결


1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국내 최대 수의학술대회인 2024년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가 9월 28일(토)~29일(일) 이틀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서수컨퍼런스는 역대 처음으로 춘계, 추계에 나눠 2번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수의사회(SVMA, 회장 황정연)가 주최한 이번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는 로얄캐닌코리아, 메리츠화재, 바이오노트,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힐스코리아 등 70여 개 업체가 후원했으며, 이틀간 총 8개 강의실에서 강의가 이어졌다(실습, 업체 세션 포함).

28일(토) 저녁 열린 갈라디너에는 한태호 대한수의사회 수석부회장과 정기영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지부수의사회장, 곽중권·최영민 전 서울시수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상해소동물수의사회(SHSAVA)의 Niu Guang Bin 회장 및 집행부와 전 Song Lixin 대련시수의사회 명예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왼쪽부터) 송리진(Song Lixin) 대련시수의사회 명예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뉴광빈(Niu Guang Bin) 상해소동물수의사회 회장

지난 9월 3~5일(수~금) 중국 쑤저우 엑스포에서 열린 2024년 제49차 세계소동물수의사대회(2024 WSAVA Congress)에서 구두로 협약 체결을 약속했던 서울시수의사회와 상하이소동물수의사회(SHSAVA)는 이번 컨퍼런스 현장에서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뉴광빈(Niu Guang Bin) 상하이소동물수의사회장은 “서울시수의사회 컨퍼런스가 매년 성황리에 진행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며 “서울시수의사회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양 협회 간 협력이 굳건히 다져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광빈 회장에 따르면, 상하이는 동물의료산업이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상하이에만 총 614개 동물병원이 있고, 반려동물의료산업에 약 1만명이 종사하고 있다(수의사 3,500여 명).

서울시수의사회 관계자들은 11월 27~29일 열리는 상해소동물수의사회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 Karyn Bischoff 교수(미국수의독성의학전문의). 서울시수의사회는 해외 독성학자 초청 강의라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

국내 수의대 교수 및 수의사들의 강의와 함께 수의분야 유명한 독성학자인 Karyn Bischoff 교수(미국수의독성의학전문의), 미국수의내과전문의(DACVIM)인 장지훈 수의사(텍사스 A&M 수의과대학)와 김유진 수의사(블루펄 Pet Hospital), 미국수의스포츠재활의학전문의(DACVSMR)인 김아영 수의사(캔버라 Animal Referral Hospital) 등 미국전문의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건국대 수의대 영상의학과 엄기동·김재환 교수팀에서 이틀간 진행한 소수정예 초음파실습 교육. 삼성메디슨의 V8, V6 장비 4대가 활용됐다.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중계 강의실도 운영됐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이 상임이사를 소개 중이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컨퍼런스 경품 추첨에 앞서 황정연 회장이 직접 서울시수의사회 활동과 상임이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서울시수의사회는 서울시와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케이펫페어 참가), KSFM·싱가포르벳쇼와 업무협약, 서사수 봉사활동, 서수약품을 통한 수의대 봉사단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황정연 서울특별시수의사회장은 “올해부터 춘계, 추계 2번에 걸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큰 이유 중 하나는 바쁜 일상에서도 수의사들이 반년에 한 번은 만나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서수컨퍼런스를 아시아권에서 많은 수의사들이 참석하는 국제적인 학술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수의컨퍼런스, 2024년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성료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