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병리학회(회장 안병우)가 오는 11월 1일(금) 청주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2024년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수의병리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AI(인공지능) 시대와 수의병리학의 미래’로 내걸었다.
안병우 회장은 “지금 세계는 AI 열풍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다”면서 “조만간 단순 검색이나 자료 정리, 번역의 차원을 넘어 학술연구에도 AI의 도움이 없는 현실은 생각할 수 없는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고전적 학문의 대표주자인 수의병리학도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Ian Goodfellow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가 팬데믹 대비를 위한 의약품 개발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조호성 전북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수의병리학자로서의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Myra Hosmillo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와 백수민 경북대 교수의 특강과 국내 전문가들의 구두발표가 이어진다.
안병우 회장은 “국내 각 대학과 연구기관에 종사하는 많은 회원들께서 그간 연구해오신 좋은 결과를 유감없이 나누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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