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외과 수의사가 함께 바라보는 이첨판 폐쇄부전은?
고려동물메디컬센터 창립 36주년 기념 무료 웨비나, 11월 23~24일 진행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KAMC)가 창립 36주년을 기념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내과, 외과의가 함께 바라보는 이첨판폐쇄부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웨비나는 11월 23~24일(토~일) 이틀간 무료로 송출된다.
웨비나는 ▲이정민 수의사(내과)의 ‘이첨판 폐쇄부전의 약물 관리, 2025 update’ ▲엽경아 수의사(외과)의 ‘이첨판 폐쇄부전의 다학제적 접근’ ▲두 수의사가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케이스 디스커션’ 총 3강으로 구성됐다.
고려동물메디컬센터는 “이첨판 폐쇄부전은 내과적으로 관리해 오던 질환이었으나, 몇 년 전부터 적극적인 개심수술 및 하이브리드 수술이 치료법으로 등장하여 더 이상 내과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내과와 외과, 영상의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내과·외과의가 함께 나서는 웨비나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내과 이정민 수의사는 이첨판 폐쇄부전에 대한 개론과 내과적 치료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는데, 특히 이뇨제 저항성이 생긴 환자 케이스들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약물, MMVD Stage D단계 환자에서 구제 약물을 소개한다.
외과 엽경아 수의사는 외과의로서 바라보는 이첨판 폐쇄부전, 경식도초음파를 통해 알아보는 이첨판 역류의 원인들, 하이브리드수술에 대해 강의한다. 엽경아 수의사는 “이첨판 폐쇄부전을 이해하고 상상하면, 환자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특별히, 두 강사가 함께 케이스 디스커션을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실제 고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장기간 관리 중인 환자들에 대한 심도 있고 재미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강사들은 “두 시간의 웨비나가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36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고려동물메디컬센터는 “선진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살아있는 병원으로서 한국의 수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11월 23, 24일 (토, 일) 양일간 인벳츠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