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박준원 교수, 한국세포주학술상 수상

위암 전이 관련 유전자, 맞춤형 치료 전략 연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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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준원 교수(사진)가 12월 12일(화) 2024년 신선호 한국세포주학술상을 수상했다.

신선호 한국세포주학술상(The Shin Sun Ho Korean Cell Line Research Award)은 한국세포주연구재단을 후원하는 신선호 전 율산실업 회장의 이름을 딴 상이다.

국내에서 세포주, 오가노이드 및 줄기세포주를 활용해 최근 4년간 SCIE 학술지에 주저자로 영향력지수가 가장 높은 논문을 발표한 과학자를 선발해 시상한다.

박준원 교수는 지난해 서울대 수의대 김대용 교수와 함께 위암의 전이 억제 유전자를 확인하고, 전이성 위암의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CRISPR/Cas9 녹아웃(KO) 스크리닝을 통해 NF2와 RASA1이 위암의 전이 억제 유전자임을 확인하고, 두 유전자가 동시에 결핍된 위암 환자의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을 규명했다.

이런 환자군의 치료를 위해 Bcl-2 family 와 YAP 병합 억제로 합성 치사를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종양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몰레큘러캔서(Molecular Cancer, 2023년 IF=37.3)에 2023년 9월 발표됐다.

박준원 교수는 “더 정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 수의대 박준원 교수, 한국세포주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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