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허주형)의 제10회 콩그레스가 5월 10일(토)~11일(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10회 KAHA International Congress & 동물병원 산업대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30개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강사진은 Dr. Johnson Chiang, Dr. Takuo Ishida, Dr. Kirby Pasloske, Dr. David 등 해외연자 4명과 국내연자 21명으로 구성됐다.
국내연자는 강지훈 충북대 수의대 교수, 최지혜 전남대 수의대 교수, 현창백 강원대 수의대 교수 등 수의과대학 교수 6명과 김광식(월드펫동물병원), 김선아(비아동물행동클리닉), 김성수(해마루동물병원) 등 임상가 9명, 김수정(해마루동물병원), 김효정(VIP동물병원) 등 ANT 5명이다.
강의 주제는 영상진단학, IVDD, 심장학, 피부학, 종양학, 행동의학, 동물병원경영 등 다양하며, 동물병원 산업대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국내 동물용 의료기기 관리제도와 산업현황'에 대한 강의도 준비되어있다. 해당 강의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동물용의료기기계 문진산 수의사무관이 담당한다.
문진산 사무관은 "수의 진료 현장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인허가 관련 규정 및 절차와 향후 관리방향,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동물용 의료기기로 등록된 제품 및 판매 사항 등 시장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수의사에게 소개함으로써 반려동물에 대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강의 후에는 검역본부, 동물용 의료기기 업체, 수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도 열린다.
한편,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이번 콩그레스에서 '동물병원 스텝 업무 매뉴얼'을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직원이 바뀔 때마다 병원 일을 하나하나 설명하기 힘들고, 직원에게 무슨 일을 어디까지 시켜야 하는지 고민이며, 어쩐지 직원 활용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면, 이는 동물병원 스텝 업무 매뉴얼이 없기 때문"이라며 "협회에서 이런 고민을 하는 원장님들과 함께 '1인 병원 스텝 업무 매뉴얼 만들기' 워크샵을 진행하여 각 병원의 업무 매뉴얼을 만들고, 자료 취합 및 교정 작업을 거쳐 '동물병원 스텝 업무 매뉴얼'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매뉴얼은 소형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동물병원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지를 직무개요, 위생관리, 보호자 응대, 원내 동물 관리, 진료 및 처치 보조, 검사 보조, 수술 보조, 웰니스 업무, 보호자 상담 등 9개 부분으로 구성했다"며 "실제 소형 동물병원에서 스텝이 해야 하는 업무를 기술한 실용적인 매뉴얼로 신규 직원 교육 및 기존 직원들의 업무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0회 KAHA International Congress & 동물병원 산업대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동물병원협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