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진 교수·임해린 박사, 아시아보전의학전문의 취득

2015년 전북대 한재익 교수에 이어 한국 수의사 전문의 배출


18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왼쪽부터) 안상진 교수, 임해린 박사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안상진 교수와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임해린 박사가 아시아보전의학전문의(Diplomate of Asian College of Conservation Medicine(ACCM)) 자격을 취득했다.

두 수의사는 서류 평가에 합격한 이후 지난해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17회 아시아보전의학회 컨퍼런스(ASCM Conference) 현장에서 열린 면접·발표 및 최종 시험에 최종 통과했다. 한국 수의사가 아시아보전의학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것은 지난 2015년 전북대 수의대 한재익 교수에 이어 9년 만이다.

아시아보전의학전문의(구 아시아야생동물전문의)는 아시아보전의학회(ASCM)가 운영하는 전문의 제도로 아시아수의전문의위원회(AiBVS)에 의해 인정받는다. AiBVS는 미국수의전문의위원회(ABVS)와 같은 아시아수의전문의제도의 우산조직이다.

안상진 교수는 강원대 수의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야생동물질병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책임 수의사를 거쳐 현재 강원대 야생동물질병학 교수로 활동 중이다.

임해린 박사는 전남대 수의대를 졸업한 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야생동물질병학 교실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북야생동물센터(야생동물) 및 전북동물의료센터(특수동물) 수의사를 거쳐 현재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야생동물/특수동물 진료과)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아시아보전의학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야생동물·동물원 의학 관련 경험이 있어야 하며, 관련 논문을 최소 3개 이상 발표하고, 아시아보전의학회에서 2회 이상 발표를 하는 등 최소 기준을 충족한 뒤 필기시험과 구두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안상진 교수·임해린 박사, 아시아보전의학전문의 취득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