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수의과대학협회장까지 초청한 부산수의컨퍼런스, 다음은 트레이닝센터

2025년 부산수의컨퍼런스 6월 28~29일 개최...트레이닝센터 필요성 점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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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8회 부산수의컨퍼런스가 6월 28~29일(토~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활용해 부산수의컨퍼런스를 국제학술대회로 성장시키고 있는 부산광역시수의사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또 한 번 부산수의컨퍼런스의 국제화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수의과대학협회(AAVMC) 현 회장인 Rustin Moore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교수(미국수의외과전문의, DACVS), Joshua Stern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교수(미국수의내과전문의(심장), DACVIM(Cardiology)) 등 세계적인 강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외에도 미국의 대표 수의컨퍼런스·전시회인 Veterinary Meeting & Expo(VMX)를 주최하는 NAVC와 Western Veterinary Conference(WVC)를 주최하는 Viticus Group 관계자들도 내한해 부산수의컨퍼런스의 글로벌화를 위한 토론과 정보 공유에 나선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수의심장학 분야 권위자인 John Bonagura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명예교수, Vanessa Barrs 홍콩시립대학교 교수, Herny Yoo 웨스턴대학교 외래교수 등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수의사회가 국제수의과대학학생협회(IVSA)와도 협력하고 있는 만큼, Rustin Moore 교수, Joshua Stern 교수 등은 부산수의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되는 아시아 IVSA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왼쪽부터) Rustin Moore AAVMC 회장, Joshua Stern 교수

부산수의컨퍼런스가 글로벌 수의컨퍼런스로 발전하면서 실습교육시설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된다.

일명 부산국제수의교육혁신센터(트레이닝센터)다.

WVC, VMX 등 미국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물론, 최근 중국에서도 수의사들의 실습 교육을 병행하는 학술대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론교육에 실습이 더해질수록 수의사들의 만족도가 커지며, 컨퍼런스의 매력도가 상승한다.

이에 따라, 부산에도 수의사들이 다양한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생기면 부산수의컨퍼런스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부산을 아시아 수의사 교육의 허브로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영락 회장은 국내외 다양한 수의사 실습교육 시설을 방문해 아이디어를 얻고 있으며, 곧 열릴 2025 WVC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북구갑)도 최근 열린 부산광역시수의사회 총회에서 “부산시수의사회가 아시아컨퍼런스 개최 등 국제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고, 향후 국제수의교육혁신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트레이닝센터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은 “한국을 아시아 수의학의 메카로, 부산을 글로벌 수의학 컨퍼런스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부산국제수의교육혁신센터가 신설되면 부산수의컨퍼런스가 NAVC, WVC와 경쟁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레이닝센터에 관심을 당부했다.

미국수의과대학협회장까지 초청한 부산수의컨퍼런스, 다음은 트레이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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