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수의사회 컨퍼런스에서 심장중재시술 소개한 박희명 교수

건국대 수의대 박희명 교수, ISVMCON-2025에서 초청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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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내과학 박희명 교수(사진 중앙)가 지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41회 인도수의사회 국제학술대회(ISVMCON-2025)에 연자로 초청되어 심장중재시술에 대해 강연했다.

ISVMCON(Annual Convention of the Indian Society for Veterinary Medicine)은 인도수의사회(ISVM)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올해로 41회차를 맞이했다. 올해 컨퍼런스는 ‘전문의료,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을 통한 동물헬스케어와 동물복지의 미래지향적 접근’을 주제로 Sher-e-Kashmir University of Agricultural Sciences and Technology of Jammu(SKUAST-Jammu)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300여 명의 인도 수의과대학 교수진과 2,500여 명의 인도 수의사들이 참여할 정도로 성황리에 열렸으며, 수의내과학의 최신 연구 및 임상 기술이 공유됐다.

@ISVM

한국 대표로 초청된 박희명 교수는 ‘Recent Application of Interventional Cardiology in Cats and Dogs with Heart Diseases(반려동물 심장질환에서의 최신 중재적 시술 적용)’을 주제로 강의하며, 반려견 및 반려묘의 심장질환 치료를 위한 중재적 시술 기술과 국내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한 치료법을 소개했다.

중재적 시술을 활용한 최소침습적 치료법이 반려동물 심장질환 치료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해당 치료법이 환자의 예후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강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임상 기술과 연구 성과가 인도에 성공적으로 공유됐으며, 인도 수의학계와의 협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와의 교류를 넘어 아시아 지역의 수의학 발전 및 학술 교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도 수의계와 박 교수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희명 교수는 지난해 6월 22~28일 인도 루디아나에 있는 GADVASU(Guru Angad Dev Veterinary And Animal Sciences University) 수의과대학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혈액투석과 심장중재시술 교육을 했다. 이어, 11월에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KSVCD) 공동주관 2024 한국임상수의사 학술대회에 GADVASU 수의과대학 Randhir Singh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박희명 교수는 앞으로 인도 수의과대학 교수진·연구진과의 적극적인 교류 및 학술·임상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의학 네트워크 강화와 국내 임상 수의학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인도수의사회 컨퍼런스에서 심장중재시술 소개한 박희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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