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흥명 수의외과학회 신임 회장 “전문의 제도 정착과 미래 수의외과의 역할 정립에 전력”

우흥명 한국수의외과학회 제6대 회장(사진, 강원대 수의대 교수)이 13일(일) 열린 2025년도 한국수의외과학회 정기총회 및 제1차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우 신임 회장은 학회 및 총회 인사에서 학회의 핵심 가치를 계승하고, 전문성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수의외과학의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우흥명 회장은 먼저, “그간 학회를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신 정인성 전 회장과 상임이사, 그리고 임원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특히 수의외과인정전문의 제도의 출범과 1차 인정전문의 제도의 성공적 시행은 학회 발전의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성목 전문의협회 설립위원장이 마련한 제도적 기반은 우리 학문 분야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제고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수의외과학회의 위상 강화와 제도 정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①수의외과인정전문의 추가 선발 추진

②전문의 교육시스템 구축 – 설립전문의와 인정전문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 수립

③세부 전공분과의 학문적 발전 – 신경, 흉부, 간담계, 비뇨기, 재건 등 각 세부 분야의 전문화 및 위원회 중심의 운영

④학술지 발간 기반 마련 – 편집위원회를 중심으로 카드뉴스와 소식지 등 콘텐츠 발행 시작. 향후 수의외과 학회지 발간 추진

⑤AI 등 미래 의료기술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수의사의 역할 확대 – 수의외과와 미래 융합기술의 접목을 통해 미래산업 내 수의사의 위상 제고

우흥명 회장은 “수의외과는 더 이상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수의사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학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의외과의 전략적 위상 강화를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학회의 주요 과제를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수의외과학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전문의 제도 정착과 학문적 성장을 아우르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며, 향후 수의임상 분야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의지를 천명했다.

한국수의외과학회 회장 우흥명 이력 (현재)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외과 교수

강원대학교 교수회장/대학평의원회 의장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 회장

국회 교육위원회, 국가교육혁신정책 포럼 대표

한국마사회 비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