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오류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바로 잡아
한국수의해부학회(용어위원장 김대중)는 '우리말 수의해부학용어'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말 수의해부학용어'는 해부학용어를 중심으로 수의학 분야의 여러 기초 학술용어를 정리한 책으로, 지금까지 일본어 및 한자 중심으로 사용되던 것을 체계적으로 우리말로 정리했다.
한국수의해부학회 용어위원장 김대중 교수(충북대학교 수의학과)는 "우리나라에서 불모지와 다름없는 수의해부학용어를 학술용어 표준화와 보조를 맞춰 우리말로 집대성해 수의학도들의 지침서로 활용하게 되어 기쁘다" 고 말했다.
그는 또 "1993년 한국가축해부학연구회에서 '가축해부학용어'를 발행한 이유 발견된 오타, 오류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바로 잡는 숙원 사업을 이루게 돼, 수의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교수는 "앞으로 '우리말 수의해부학용어'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수의해부학회 회원들에게 영어, 라틴어 자료를 보급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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