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PVS 폐막…2018년 대회 개최지는 `중국`으로 결정
세계 최대의 양돈수의사들의 콩그레스 ‘2014 IPVS(International Pig Veterinary Society Congress 201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8일부터 11일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이번 콩그레스에는 50여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조에티스, 베링거인겔하임, MSD동물약품, 바이엘헬스케어 등에서 후원했다.
가장 관심이 많았던 2018년 제25회 IPVS 개최지는 중국으로 결정됐다. 중국은 대회 마지막날 개최된 ‘2018 IPVS 개최국 경쟁’에서 브라질을 234대 225로 누르고 2018년 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IPVS 관계자는 “2018년 대회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IPVS 콩그레스가 세계에서 가장 돼지가 많고, 양돈수의사가 많은 곳에서 개최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약 4억 8천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IPVS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 후 개최되는 제24회 IPVS(2016 IPVS)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다. 아이랜드는 2년 전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열린 제22회 IPVS(2012 IPVS)에서 2016년 콩그레스 개최지로 선정됐었다. 2016 IPVS 콩그레스는 2016년 6월7~10일에 열린다.
한편, 2년 전 우리나라(제주도)에서 개최됐었던 ‘2012 IPVS’의 경우, 60개국에서 4300여명 참가(국내 700명, 국외 3600명), 1044편의 논문 발표, 한국양돈의 세계화 및 한국양돈수의사의 위상 강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