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gnosing Lameness in Dogs´ 저자, 브룬버그 교수 강연 성료
한국수의외과학회(KSVS) 해외유명연자 초청 학술 심포지엄 개최
‘2014년도 한국수의외과학회 제4차 해외유명연자 초청 학술 심포지엄’이 13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리오 브룬버그(Leo Brunnberg)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석좌교수가 초청되었다. ‘Diagnosing Lameness in Dogs’ 저자인 브룬버그 교수는 파행 치료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다.
오전의 첫 번째 강연은 골관절염(OA)의 원인과 진단에 관한 기본 강연이었다. 두 번째 강연은 브룬버그 교수의 연구주제인 ‘골관절염 통증의 생화학적 지표’를 다뤘다.
브룬버그 교수는 윤활액 분석 시, 골수세포형과산화효소(MPO, myeloperoxidase)의 활성도를 이용해 진단의 특이성과 민감도를 높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저용량 방사선 치료법과 그 예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진 오후 일정에서 브룬버그 교수는 예정된 ‘골접합술에서의 합병증’ 강연 외에도 직접 진단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장 두 시간에 걸쳐 비글견을 앞에 두고 부위에 따른 특징적인 파행 증상, 진단방법과 원인에 대한 가능성을 설명했다. 구체적인 임상 증례를 들어가며 심포지엄에 참가한 수의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심포지엄에는 약 100여명의 수의사가 참가하였으며, 강연 중간중간에 실질적인 팁과 감별진단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수의외과학 소속의 한 수의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책의 저자인 브룬버그 교수의 기본 진단검사 시범을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수의외과학회는 오는 8월 말 경 개의 전십자인대 단열수술법에 대한 wetlab을, 11월에는 AOVET principle course를 주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