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성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수생동물질병학)가 제주대 수의대에 수생동물 전담 교수님이 반드시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15일(수) 오후2시 제주대 수의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주대 수의과학연구소 추계학술심포지엄’에서 “제주도에 올 때 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며 “제주도에 가장 많은 동물은 광어다. 그런데 제주대 수의대에는 아직 수생동물 과목 교수님이 없다. 꼭 제주대에도 수생동물 전담 교수님과 과목이 생기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수생동물 분야도 어류만 생각하지 말고, 수생동물 전체를 생각해달라”며 “이처럼 거대한 유전자원·생물자원인 수생동물 분야를 우리 수의학에서 담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제주대 수의대 수의과학연구소는 제주대 수의대 신건물 개관식에 앞서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의대 신축건물 대강당에 처음 사용되는 순간이었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권순영 교수(호주 시드니대학, 해부병리학교실), 정태성 교수(경상대, 수생동물질병실), 김근형 교수(충북대, 외과학교실) 등 3명이 연자로 참여해 각각 ▲The “omic”s of cancer ▲먹장어의 면역학적 특징 ▲개의 암 수술 등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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