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 1주일 앞으로..프로그램 확정
현장 지식 공유할 다양한 케이스리포트 마련, 차기 양돈수의사회장 선출도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황윤재)가 2014 연례세미나의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했다.
오는 13, 14일 양일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릴 이번 연례세미나에서는 존 카(Dr. John Carr) 박사를 비롯한 초청강연과 현장 케이스리포트로 구성됐다.
특히 ‘수의사가 수의사에게 길을 묻다’라는 슬로건 하에 현장 경험과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케이스리포트의 비중을 높였다.
9월 19일부터 10월 15일까지 모집된 케이스리포트 중 15건을 구두발표연제로 최종 채택하고, 채택되지 못한 케이스리포트도 프로시딩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구두발표 될 케이스리포트는 양돈장 환경∙위생개선사례, 부종병 컨트롤 사례, 돼지호흡기생식기증후군(PRRS) 위양성 확진 방안 및 음성농장 사례, 교배적기 관리방법, 새로운 항생제 전략, 선척적 질병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도 도축장 발견사례와 제주도 현황, 인공감염 사례 및 신기술 등을 다룰 예정이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윤경진 교수의 초청강연도 미국 내 PED를 주제로 진행된다.
초청강연 연자로는 존 카 박사와 윤 교수를 비롯해 하늘가축병원 노재욱 수의사, 행복한 농장 대표 김현섭 수의사, 그리고 최근 퇴임한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주한수 교수가 선정됐다.
연례세미나에서는 양돈수의사회 정기총회와 ‘양돈수의사의 밤’ 기념만찬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조에티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등이 행사와 경품을 후원한다.
양돈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제24대 회장을 포함한 차기 집행부를 선출할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될 회장 및 집행부의 임기는 2015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양돈수의사회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거나 사무국(kasv1981@gmail.com)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