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새로운 광견병 백신개발 성공

국내 광견병 유전자를 발현한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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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광견병에 대한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완료한 이후 국내 5개의 동물용 백신제조업체에 기술을 전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광견병은 아시아,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고, 사람의 경우 매년 6만명 이상이 광견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4년 광견병에 걸린 개에 물려 1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으며, 2013년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개와 소에서 6건의 광견병이 발생하여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검역본부는 “국내에서 유행하는 광견병 유전자를 발현하는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를 작성하였고, 백신주로서 특성을 분석한 결과 백신주로서 사용하기에 높은 증식능력을 나타내 대량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의 안전성과 효능을 조사한 결과 마우스 및 너구리에서 안전하였으며, 높은 항체가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를 새로운 광견병 백신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검역본부는 지난 3월 5일 이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를 새로운 광견병 백신으로 제품화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동물용 백신 제조업체 5곳에 광견병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기술을 전수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의 백신이 소 및 기타 동물로 접종범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안전성, 면역원성 및 효능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새로운 광견병 백신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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