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KSVC, 회장 박인철)가 4월 11~12일(토~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영남수의컨퍼런스’ 현장에서 ‘제3회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가 박희명 교수(건국대 수의대), 박자실 원장(부산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 이진수 과장(해마루동물병원)을 초청해 열린강의를 개최한 것 처럼, 영남수의컨퍼런스와 합동 세미나를 개최한 것이다.
춘계세미나 참석자들은 “수의계에 학회,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장소에서 심장학연구회와 영남컨퍼런스 측이 콜라보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다”고 의견을 모았다.
심장학연구회 측은 11일부터 1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302호에서 ▲심장학연구회 기초과정 강의소개 및 소동물 심장질환의 최신진단과 치료경향(현창백 교수, 강원대 수의대) ▲임상증상과 청진소견에 따른 심장병의 진단요령(한숙희 심장·내과 원장, 대구죽전동물병원) ▲흉부방사선을 이용한 심장병의 진단과 환자의 예후평가 요령(윤원경 원장, 수호천사동물병원) ▲심장 초음파와 바이오마커 검사를 이용한 심장병 진단(최란 심장·내과 원장, 부산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 ▲심장질환에 사용되는 약물과 급성 폐부종 환자 및 만성 심장질환 환자의 관리(김성수 내과 팀장, 해마루동물병원) ▲장기적인 환자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합병증 관리와 심부전 환자의 마취요령(한동현 부원장, 우성동물의료센터) 등 6개의 강의를 진행했다.
심장학연구회 춘계세미나가 개최된 302호 강의실을 추가 의자를 배치할 정도로 사람들이 붐볐다.
한편,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는 2012년 하반기에 총 31명의 임상수의사로 구성된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 준비 위원회’ 조직을 시작으로 국내의 수의심장학에 관한 연구 촉진, 성과의 보급 도모, 수의심장학의 발전 기여 등을 목적으로 2013년 2월 창립됐으며 매년 춘계세미나와 추계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개최된 ‘2014년 춘계세미나’에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Dr. Clarke Atkins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화제가 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