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학회가 한국예방수의학회, 동물백신연구회 등과 함께 학술대회 외연을 넓혔다.
29일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2015년도 춘계학술심포지움은 ‘생명과학분야에서 수의학의 역할과 사명’을 주제로 26개 강연과 160개의 포스터 발표로 구성됐다.
이토 시게오 전 일본 호카이도 수의과대학 학장의 일본 수의학교육 동향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원헬스(One-Health), 동물복제, 식품안전, 줄기세포, 노화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은 수의학계의 단순한 학술교류를 넘어서 수의계 관련 현안에 발맞춰 한국예방수의학회, 동물백신연구회와 함께 열렸다. 지난해부터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에서의 백신 관련 이슈를 다룬 동물백신연구회 세션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박봉균 대한수의학회 회장은 “수의학계의 중요 이슈와 성과를 중심으로 심포지움을 준비했다”며 “수의학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학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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